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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브이첨단소재, '투자사' 프롤로지움 내년 전고체 배터리 전격 공급에 '수혜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24 15:09:13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가 'ees Europe 2022'에서 공개했던 대형 풋프린트 리튬 세라믹 배터리 ⓒ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홈페이지


[프라임경제] 이브이첨단소재(131400)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사이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회사인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이하 프롤로지움)가 전고체 배터리를 전격 공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15시5분 현재 이브이첨단소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4.97%% 오른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타임즈(Digitime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은 내년부터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누수 및 과열 위험성이 낮아 더 안전한 배터리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같은 크기의 배터리 팩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프롤로지움은 지난 2012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소형 IT 기기용으로 제품을 납품 중이며 현재는 2.5kWh 크기의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이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샘플 셀을 제공하고 독일 다임러그룹, 대만 고고로, 중국 니오, 베트남 빈 패스트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 대응을 위해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항구 인근 부지에 유럽 기가팩토리 건설을 구체화하는 등 생산능력(CAPA)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국내에서 최초로 프롤로지움에 투자를 진행한 업체다. 2021년 7월 이차전지 미래먹거리 확보 전략으로 850만달러(약 108억4800만원)를 투자하며 지분 5.45%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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