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3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중장기 실적 하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한온시스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증가한 2조3000억원, 7% 감소한 57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UAW 미국 파업과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4분기 고객사로부터 비용 정산금 반영이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매출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전기자동차(BEV)와 북미 매출 둔화로 기존 추정 대비 눈높이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UAW 파업(임금 상승 리스크 증가)와 BEV 수요 공백 장기화될 경우 중장기 실적 가이던스 하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