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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DL건설 · GS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10.12 17:26:22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건설(001880)이 충남 아산 배방읍 일대에 시공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이 10월 출격을 예고했다. 전용 84㎡ 396실로 이뤄졌다.

단지가 조성되는 천안아산역세권은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이 위치했다. 특히 도보권에 있는 천안아산역 SRT 탑승시 강남 수서역까지 30분만에 다다를 수 있다. KTX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대전역에 30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를 포함해 △아울렛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자리했다. 또 장재천 산책로·호수공원과 용곡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아산탕정지구와 △아산탕정2지구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1·2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워 직주근접 요소도 갖췄다.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쾌적성을 높인 3~4베이 평면에 거실 외 3룸, 2개 욕실, 드레스룸 등 넉넉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단지 저층에는 다양한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도 들어서는 만큼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 가능하다. 



GS건설(006360) 자회사 'GPC'가 지난해 국내 콘크리트 업계 최초 광물탄산화 방식 탄소저감 제조기술을 도입했다. 나아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제조 자회사 GPC가 지난달 PC제품(4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품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제작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다.

GPC는 주요 PC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산성비 △오존층 영향 등 7대 환경 영향 범주 핵심 요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꾸준히 기록하고 절감해왔다.

이번 인증 획득 제품은 PC기둥 2종을 포함해 △PC거더 1종 △PC슬래브 1종 총 4종 콘크리트 2차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사용 비율에 따라 용적률 완화와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 등이 부여되는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받는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이번 환경성적표지인증은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은 물론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국내 건설사 최초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엑스포를 개최했다. 

현대건설이 서울 종로구 계동사옥에서 열린 개막식을 통해 오는 13일까지 총 73개 기업이 참여하는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열었다. 지난 6월26일부터 한 달간 신기술·신공법을 비롯해 △기술혁신 △원가절감 △밸류 엔지니어링 △안전·환경 △품질 6개 분야에서 참가 신청한 220여개 기업 가운데 73곳을 선정했다.

이날 현대건설 본관 앞 광장에 마련된 특별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를 포함해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토목 △안전 △모듈 공법·소방 등 분야의 기업(67개)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친환경 분야 '탄소중립 핵심기술'과 스마트 건설 분야 '건설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기술도 포함됐다.

아울러 18개 기업이 참여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세미나에선 탈탄소 발전 기술과 친환경 도료, 수소 생산 및 관련 기술 등을 소개하고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엑스포 참여 기업에게 협력사 등록과 구매상담회 참여기회 제공,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반영 검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협력사간 파트너십 확대로 이어져 건설 현장 시공과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AOP)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권 에코랩센터 대표와 김형태 에코셋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코셋(2000년 설립)은 20년 이상 환경 및 수처리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UV 소독설비 및 탈수설비 등 다양한 수처리 설비를 국산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UV 소독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UV 고도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최근 상용 공급도 개시했다.

UV 고도산화 기술은 수중 오염물질 제거에 필수인 산화과정에 UV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산화력을 높여 미량의 유기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기술이다.

고도의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이용되며,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또 UV 고도산화 공정은 전통적 수처리 방식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해 처리효율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쌓아온 수처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코셋 UV 기술력과 시너지를 창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역량도 활용해 UV 램프 전력 소모량 및 산화제 사용량 최소화 등 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첨단 수처리 기술이 필요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고난도 수처리 기술 역량은 이제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요 기술 가운데 한 축"이라며 "수처리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환경산업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녹색산업·ESG 경영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 등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 등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현대L&C 관계자는 "친환경 캠페인 'LESS CO2'를 운영하면서 수천톤에 달하는 탄소감축 성과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영예를 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L&C는 지난해부터 △저탄소 제품 개발 확대 △에너지 사용 절감 △폐기물 감축 프로세스 구축 △친환경 소재 패키지 제작 등을 골자로 하는 LESS CO2 탄소 절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 있다. 
 
또 페트병을 업사이클하는 '재활용 PET 가구용 필름'을 개발해 연간 1천톤이 넘는 국내 PET 폐기물을 해소하고 있다. 생산설비가 모인 세종사업장에서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연간 2천톤 이상의 탄소 감축 성과를 거두고 있다.


 
KCC(002380)가 국내 최고 현대 미술 거장들이 참여한 'ATO(Aesthetic Treasure of Orient) - 아름다운 선물' 전시회에서 열리는 라이브 퍼포먼스에 자사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 웰빙'을 제공했다.
 
KCC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 모델이자 배우 김희선이 콘텐츠 디렉터로 참여한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선보이는 라이브 퍼포먼스는 강형구 작가가 직접 참여해 친환경 페인트로 예술 작품 구현을 선보인다.

강 작가는 역사 속에 나오는 스타 얼굴과 자화상 등을 극사실적 기법을 통해 그려내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현대 미술계 거장이다. 이번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풍부하고 고급스런 색감 구현이 가능한 '숲으로 웰빙'을 활용했다. 

아울러 페인팅 과정은 물론 관람객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현장 소통도 아끼지 않고 있다. 

KCC 관계자는 "강 작가는 한국 현대 미술 거장으로 KCC페인트가 그의 예술작품에 구현된다는 점은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문화 예술 분야와의 교류 및 협업을 확대해 KCC페인트 친환경성과 풍부한 컬러감, 우수한 품질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작가 라이브 퍼포먼스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 주요 작품 및 KCC 제품이 적용된 공간 예술은 KCC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 기업 '루트에너지'와 'RE100·탄소중립 달성'을 선언, 본격 ESG 경영에 나선다.
 
직방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0일 직방 자체 개발 가상오피스 'soma(소마)'에 자리한 42 컨벤션 센터에서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안성우 직방 대표를 비롯해 △김재은 soma 대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김재곤 직방 사회적가치전략실장 △김설아 루트에너지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직방은 프롭테크 업계 최초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해 루트에너지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감축 규모와 함께 가상오피스 soma 근무, 프롭테크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인한 탄소감축 효과를 측정한다. 이를 직방에 제공할 예정이다.
 
직방은 이를 통해 연간 약 26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담아 ESG 리포트를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그간 탄소 감축 성과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정리하고 단계적 목표 수립을 위해 루트에너지 탄소중립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과 측정 및 분석과 계획 수립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 사업 영역이 스마트홈과 가상오피스 등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ESG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라며 "객관적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미래 경영 방침과 이에 따른 단계적 목표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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