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인근 바다 여러 곳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한 삼중수소 농도가 관측됐다는 소식에 인산가(277410)가 장중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8일 12시51분 현재 인산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4.65% 오른 2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전력이 지난 7일 후쿠시마 제1원전 3㎞ 이내의 지역에서 지난달 30일 채취한 바닷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의 정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6곳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리터당 1~1.5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의 바닷물에 포함된 삼중수소 농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 측은 교도통신을 통해 “이번 농도 변화는 오염수 해양 방류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해당 영향에 대해 인정했다.
이에 일각에선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바다의 변화가 시작된 만큼, 일각에선 향후 생태계에 미치는 변화 등을 면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인산가는 죽염과 죽염 관련 제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어 향후 천일염 가격 폭등 및 공급 부족 현상 발생으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