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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생성형 AI 각축전…삼성·현대는 왜 마음AI를?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3.08.31 14:35:42


[프라임경제] 챗GPT가 지핀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며 이 분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이달 한국어 경쟁력을 앞세운 토종 생성형 인공지능를 선보여 주목받았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인공지능 스타트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대기업들도 '숨은 실력자' 찾기에 정성을 들이고 있는데요. 최근 대기업들이 인공지능과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일찌감치 선정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까지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4일 마음AI가 판교아이티센터 소재 본사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결합한 신사옥을 공개한 날 삼성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B2B 실무자들이 신사옥을 시찰하고 해당 기술력을 체크한 것으로 프라임경제 취재 결과확인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마음AI의 'AI 스페이스'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스페이스는 인공지능이 컨트롤하는 최첨단 오피스로, 업무 환경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해 비용을 절감시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밖에 안내, 반복 작업, 단순 업무들의 자동화와 온도, 조명 등의 원격 제어와 모니터링 통한 쾌적한 사무실 환경 제공 등이 가능합니다.

업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혹은 관리 건물에 부가가치를 더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이번 삼성전자의 방문으로 마음AI와 삼성전자 간 비즈니스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마음AI는 최근 삼성계열 기업교육 전문기업인 멀티캠퍼스와 금융도메인 교육 관련 계약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멀티캠퍼스는 삼성인재개발원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삼성SDS입니다. 

삼성SDS는 내달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기도 한데요. 삼성전자 역시 삼성SDS와 협업하며 자체 생성형AI를 개발 중입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내 대기업들이 마음AI와의 협업이나 기술이전 논의 등을 위한 행보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하는데요.

마음AI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신사옥을 방문한 것은 맞다"면서도 "계약 등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사안은 현재까진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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