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 강사를 양성하는 강습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강습은 서울 송파구 올릭픽공원 수영장에서 25명의 참가자가 참여하고 있다. 강습생들은 생명을 구하기 위한 구조영법을 숙달하기 위해 수심 5m 깊이에 뛰어들었다.
수상안전 강사 과정은 인명구조요원 자격이 유효한 자를 대상으로 이론 및 실기 30시간, 모의 강의 실습 및 지도 22시간, 총 52시간으로 진행된다. 수료자는 민간자격으로 인명구조요원, 생존수영 등 수상안전지식교육을 보급할 수 있다.
강습생들은 다양한 동기로 적십자사 수상안전 강사에 도전했다. 이은서 삼일공업고등학교 3학년은 "혹시 모를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얻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연 주부는 "영을 시작한 지 5년째가 되었는데 물속에 있는 성취감으로 도전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생존수영을 강습하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 수상안전 강사봉사회 부회장 권연택·양성택은 "위급한 상황일수록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구조요원 본인의 안전이다"며, "본인의 안전을 먼저 확보하고 강한 체력과 전문지식이 더해져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953년 국내 최초의 수상안전 강사과정을 시작으로 현재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안전교육기관이며,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수상구조사·인명구조요원 교육기관이다. 대한적십자사 수상안전 교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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