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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상보, 태경비케이, 크리스탈신소재 '上'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30 18:09:09

30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30일 시간외에서는 상보(027580), 태경비케이(014580),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보, 태경비케이, 크리스탈신소재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7% 오른 2140원, 9.88% 상승한 8560원, 9.88% 뛴 2825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보, 태경비케이, 크리스탈신소재 등 이른바 흑연 관련주들의 상한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흑연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흑연은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현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국내에 매장되어 있는 음극재용 천연흑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음극재용 흑연광 스마트 탐사 및 원료화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밖에도 국내 전문기관과 함께 경제성 분석과 개발, 선광과 제련, 원료화 과정까지 이차전지 음극재용 구형흑연 원료의 자급화를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보는 흑연을 가공해 만드는 그래핀 제조업을 영위하며 그래핀배리어필름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바 있으며, 태경비케이는 국내에서 인조흑연 2차전지 음극재의 필수 핵심 소재인 석유 코크스를 공급 중에 있어 흑연 관련주로 묶였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지난 16일 허난성 시촨현을 방문해 흑연 광산 인수합병 및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광산은 흑연 매장량으로 중국 전역 3위 안에 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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