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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잭슨홀 미팅 앞 경계심에 '털썩'…2520선 마감

코스닥, 반도체 등 IT 업종 약세 지수 하락 견인

조송원 기자 | csw@newsprime.co.kr | 2023.08.25 17:00:40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37.68대비 18.54p(-0.73%) 하락한 2519.1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 유입으로 하락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37.68대비 18.54p(-0.73%) 하락한 2519.1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1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16억원, 17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2.06%)과 삼성SDI(0.17%)만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400원(-3.64%) 떨어진 11만6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100원(-1.61%) 내린 6만7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01.74대비 2.36p(-0.26%) 하락한 899.3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5억원, 30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9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펄어비스(-1.53%), 셀트리온헬스케어(-0.61%), JYP엔터(-0.36%), 에코프로(-0.16%)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뛰었다.

특히 포스코DX는 전장 대비 5350원(13.7%) 치솟은 4만44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1만4000원(6.78%) 뛴 22만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의 등락률 상위업종은 문구류(6.38%), 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3.83%), 화장품(2.49%), 전기제품(1.65%), 식품(1.57%)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5.52%), 출판(-2.74%), 건설(-2.46%),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2.1%), 디스플레이 패널(-2.02%)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잭슨홀 미팅이 시작된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 연설에 시장이 집중돼 짙은 경계심리가 유입됐다"며 "코스닥은 장중 900선으로 상승 전환 시도에 나서기도 했지만 반도체 등 IT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6원(0.19%) 오른 132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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