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연구진이 터븀인듐산화물을 이용해 상온 작동 가능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을 찾아내며 이른바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이 반등하는 가운데 코위버(056360) 역시 장중 급등하고 있다.
이는 LG 유플러스(032640)의 양자내성암호(PQC)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력이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9시6분 현재 코위버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2.48% 오른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뛰어넘는 것으로 유명한 양자컴퓨터는 극저온 환경이 필수적이라 그동안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해답의 실마리를 찾으며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김재욱 첨단양자소재연구실 박사 연구팀은 터븀인듐산화물이 양자컴퓨터 소자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코위버는 400Gbps와 1Tbps를 지원하는 차세대 광전송장비(ROADM)를 비롯해 코렌(KOREN)망에서 실증한 양자암호통신에 활용되는 QKD 장비, 국산 암호알고리즘을 적용한 암호화 장비, 16Tbps급 패킷광전달망(POTN) 기술 등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정부 과제'에 참여하며 관련 표준화와 평가제도 도입, 시범 서비스 등에 기여했다.
LG유플러스와는 지난 2013년부터 보안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PQC 전용회선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