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기가비스 본사 전경. ⓒ 기가비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기가비스(420770)에 대해 고성능 반도체시장 성장으로 수혜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2분기 기가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7% 증가한 267억원, 52.8% 늘어난 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과 대만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 영향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자율주행향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기가비스의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며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로 기가비스의 고객사인 플리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반도체 기판 제조사들의 생산능력(CAPA) 증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성능 FC-BGA는 제품 면적이 일반 기판의 4배에 달하며, 내부 층수도 기존 제품 대비 2배 수준이 필요하다"며 "이에 라인당 필요 장비 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