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맥신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는 발표로 인해 관련주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센코(347000) 역시 금일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맥신 관련 두 건의 특허와 관련한 국가연구개발사업 과제 수행 기관으로 참여한 이력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취재 결과,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2021년 5월 '기능화된 맥신 잉크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이듬해인 2022년 1월엔 '금속-유기 단분자 및 맥신을 함유하는 전극소재,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기능화된 맥신 잉크 조성물'의 경우엔 "해당 발명에 따른 기능화된 맥신 잉크 조성물은 깊은 공융 용매 및 상기 깊은 공융 용매의 성분에 의해 증가된 층간 거리(d-spacing)를 갖는 맥신(MXene)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깊은 공융 용매에 의해 층간 거리가 증가된 맥신을 함유함으로써 현저하게 향상된 장기 분산안정성 및 구조안정성을 가지는 효과가 있다"며 "본 발명에 따른 커패시터용 전극은 종래의 수분산된 맥신 잉크 조성물을 전극으로 이용하는 커패시터 보다 향상된 축전용량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속-유기 단분자 및 맥신을 함유하는 전극소재, 이의 제조방법'에 대해선 "본 발명에 따른 전극소재는 말단기가 구비된 맥신(MXene) 층의 말단기 사이에 층간 삽입된 금속-유기 단분자를 포함한다"고 표기하고 있다.
향후 효과에 대해선 "금속-유기 단분자에 의해 층간 거리가 증가된 맥신을 함유함으로써 향상된 전기 전도성을 가질 수 있어 현저하게 향상된 축전용량을 가지는 에너지 저장 소자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기능화된 맥신 잉크 조성물' 특허 설명. ⓒ 특허청
한편, 센코는 두 개의 발명 모두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적용을 위한 높이 3mm 이하 슬림구조의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및 복합 가스 환경 내 가스 분별 기술 개발' 참여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능화된 맥신 잉크 조성물' 특허에 대한 기여도는 50%, '금속-유기 단분자 및 맥신을 함유하는 전극소재, 이의 제조방법' 특허에 대한 기여도는 20%다.
센코는 금일 14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3.24% 오른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