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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3년 연속 최대 실적 갱신

상반기 매출액 5396억…전년 연간 매출액 뛰어 넘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8.16 14:19:58
[프라임경제] 아난티(025980, 대표 이만규)가 2023년 2분기 매출액 4929억 원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아난티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5396억 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액인 3253억 원을 초과, 3년 연속(2021년 2198억 원, 2022년 3253억 원)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분양부문 매출은 4690억 원, 영업이익 1919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02억 원 증가했다. 

아난티는 아난티 앳 강남과 빌라쥬 드 아난티를 본격 운영하는 3분기부터 운영 실적 대폭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 아난티

이번 분양부문 실적은 지난 6월 말 '빌라쥬 드 아난티'가 준공됨에 따라 분양 완료된 실적 중 6월말까지 잔금이 완납된 계좌의 분양 실적이 매출이 포함된 것으로, 해당 부분이 아난티 상반기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어 운영부문 매출은 706억 원, 영업손실 120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억 원 감소한 것으로 리모델링 비용 및 공사기간 중 휴장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아난티 앳 강남'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호텔 영업 중단과 '아난티 클럽 제주' 리뉴얼로 인한 잔디 교체 등의 일회성 비용 증가, 전체 코스의 절반인 18홀 운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 지난 7월18일 오픈한 '빌라쥬 드 아난티'의 개장 준비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운영 실적 감소의 복합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아난티는 하반기 운영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아난티 앳 강남'이 재 오픈 이후 높은 객실가동률을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 투숙객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제 하반기 예약 고객 중 외국인 비율이 50%를 차지한다. 

또 '빌라쥬 드 아난티'가 개장 초기 안정화를 위해 80%의 객실만 오픈 한 상태에서도 객실이 풀 부킹인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운영 실적 증가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분양부문에서도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권 가운데 상반기 이후 추가 잔금 납입 완료분이 3분기 분양 매출로 인식되며, 매출 및 영업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일뿐 아니라 '빌라쥬 드 아난티' 잔여 물량에 대한 분양은 7월부터 진행 중으로 연내 100% 분양이 예상되고 있다. 

그밖에 오는 2024년 아난티 클럽 제주의 리노베이션 공사가 완료되고 전 코스 운영이 정상화되면 높은 운영 매출이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2024년 청평 레이크 드 아난티 코드, 2025년 제주 구좌읍에 호텔과 리조트가 완공되면 아난티의 매출 및 가치는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싱가포르 투자전문회사 LBP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해외 진출도 준비중에 있어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아난티는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실적으로 증명했다"며 "미래성장을 위해 제주도 및 청평 개발 그리고 아난티 강남 플랫폼 확장 등 신규투자를 지속하면서도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줄이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아난티는 지속적으로 분양·운영 매출의 성장을 도모하고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아난티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대표는 "현재 빌라쥬 드 아난티 등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 됐고,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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