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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흐림'…목표가 '유지'

조명·IT 분야 가격경쟁 영향, 2Q 영업이익 적자전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8.11 08:04:08

경기도 안산시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 ⓒ 서울반도체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1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3분기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1만35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서울반도체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감소한 2552억원, 적자전환인 4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조명과 IT 분야에서 지속적인 가격경쟁 영향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2분기에 실적 저점을 통과하나 정상 구간 진입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전방 산업인 TV 수요 정체와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업체의 글로벌 점유율 증가 및 경쟁 심화를 반영하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조명에서 공급과잉 및 장기화 속에서 TV와 모바일 기기의 기술 변화가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으로 해석된다"며 "다만 자동차의 전장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개화를 고려하면 LED의 새로운 성장 기회는 존재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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