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E·M·R 카드] 호반건설 · 금호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8.08 18:43:52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호반건설·라인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일원에 공급하는 '위파크 더 센트럴'이 견본주택을 개관, 본격 분양에 나섰다. 전용 84~104㎡ 695가구로 조성된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2지구는 재생의 숲, 물의 정원 등 테마정원으로 꾸며진다. 중앙공원 풍부한 녹지와 단지 내 산책로가 연계된다. 풍암호수공원, 금당산 등도 가깝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광주 지하철 2호선 원광대병원역(예정)과 월드컵경기장역(예정)이 계획된 동시에 △금화로 △희재로 △월드컵4강로 △제2순환도로 등 이용도 편리하다.

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상무지구와 인접해 기존 형성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실제 롯데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염주체육관 △미래로21병원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이 위치했다. 아울러 염주초·화정남초·화정중·광덕중·광덕고 등 학군도 확보했다. 

단지 내부는 공원과 연계된 배치와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이 뛰어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주부 가사 동선을 배려한 주방 가구 배치는 물론,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제공(타입별 상이)된다.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키즈&맘스클럽 △실내탁구장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아울러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했으며, 주출입구에는 차량 정차 공간인 통학버스 정류장이 배치된다.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목)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23일이며, 계약은 9월4일~6까지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8월이다. 



금호건설(002990)이 전남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수주했다. 사업비 규모는 약 836억원에 달한다.

지하 1층~지상 6층 최신식 건물 메인 청사와 문화 및 집회시설로 활용되는 문화스테이션이 조성된다. 문화스테이션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이뤄진다. 두 건물 모두 오는 11일 착공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실시설계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술형 입찰 특성에 맞게 금호건설은 시설 기능 개선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지상 2층 방화재가 설치되지 않은 부분을 파악, 이를 설계에 반영해 안정성을 확보한 부분에 있어 호평을 받았다. 또 지반조사를 통해 지하공간 활용 여부가 누락된 점을 공간 활용이 가능토록 건축설계에 반영했다. 이외에도 신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원 적용을 통한 친환경 성능을 확보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 청사 기능을 유지한 상태에서 신청사를 짓는 고난도 공사인만큼 금호건설이 보유한 노하우가 동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단계별 공사계획을 수립, 시공실적과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사전조사 등을 통해 기술적 설계를 개선, 제안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공 실적과 전문적 기술력을 확보,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호반그룹은 자체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2023 호반 리더스 아카데미(이하 HLA)'를 개설했다. HLA는 호반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HLA 프로그램은 경영전략과 △마케팅 △재무회계 △리더십 및 조직관리 등 경영학 기초이론을 학습, 현업 전문가 사례 학습과 경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영 전반을 심층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3 HLA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을 초빙했다.

특히 이번에는 협력사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호반그룹과 협력사간 소통 강화와 협력사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서다. 호반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40여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호반건설 HR팀 관계자는 "2023 HLA는 앞서 진행한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체계적으로 기획했다"라며 "이번에는 협력사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에 노력한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이 역대급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여부와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있으며, '건강한 여름나기 3335 온열질환 예방캠페인'과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동아오츠카와 공동 진행한 '폭염안전 공동 캠페인'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달 19일 방문한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에서 "근로자에게 물, 그늘, 휴식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 고령근로자 투입을 제한해달라"며 "위험한 상황이 포착됐을 경우 잠시 작업을 멈추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 사장은 8월에도 취약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상황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CEO·CSO 안전점검 외 안전보건 임원·팀장 특별점검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7~8월까지 자체 선별한 고위험작업 진행 현장(70여곳)을 순회하면서 온열질환 예방관리 및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위험작업 안전보건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매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3335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시 물·그늘·휴식 3가지를, 35도가 넘을시 물·그늘·휴식·근무시간 등 5가지 예방수칙을 줄여 표현한 것이다.

특히 35도가 넘을 경우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5시경 옥외작업을 최소화하고, 동료들끼리 서로의 건강사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EO, CSO 등 회사 경영진 각별한 관심과 의지로 안전문화 분위기를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라며 "무더위에서도 고군분투하는 현장 근로자들과 적극 소통해 실질적 안전관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이한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총 100명의 임직원 자녀가 참석해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를 견학하면서 부모님 회사와 직업에 대한 설명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양평 미리내 캠프장으로 이동해 물놀이 등 프로그램을 즐긴 후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 및 '써밋갤러리' 견학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꿈나무 초대행사'는 2004년부터 진행된 행사로 현재까지 총 17회 실시했다. 임직원 자녀들 가운데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건설업 특성상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어려운 국내외 현장 임직원을 우선 선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본사와 현장 견학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가 일하는 회사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장 근무가 많은 건설업 특성상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직원을 위한 '해외현장 근무 직원 가족이 함께 하는 문화 이벤트'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이 전쟁 장기화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기 위해 사단법인 '선한청지기'에 1억원을 전달했다. 

유엔은 지난달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민간인 9000명 이상이 숨졌고, 이중 500명이 넘는 어린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었고, 인근 국가로 피신한 난민 수만 800만명이 넘어섰다. 이번 전달된 성금은 식량과 식수, 심리치료 등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6·25전쟁 때 태어난 세대로 전쟁 참상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번 성금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