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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두산에너빌리티·동국제강그룹·LS전선 외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8.08 17:37:44
[프라임경제] '배정철'이 우리나라 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과연 배정철이 누구 길래…. 사실 배정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중공업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은 제조업, 즉 배정철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수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요동치게 하는 오늘의 배정철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배정철 이야기 주인공 △두산에너빌리티 △동국제강그룹 △LS전선 △두산연강재단.
 
◆두산에너빌리티,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무더위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과 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건설현장 직원들을 위해 아이스 커피차를 보내는 '두산 아이스 데이(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여름 유례없는 더위와 긴 장마 속에서도 공기(工期) 준수와 무재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함양-창녕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이형도 두산에너빌리티 소장(오른쪽)이 직원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7월부터 김포열병합발전소, 당진 LNG기지 등을 비롯한 총 7개의 플랜트 EPC(설계·시공·조달) 현장과 오피스·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했다. 현장소장을 비롯한 관리감독자들이 현장 직원들에게 아이스 커피, 과일주스 등 각종 음료를 제공하고, 감사 인사를 전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온열 스티커를 지급해 온열질환 예방관리에도 나섰다. 온열 스티커는 외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단계별로 변해 안전모에 부착 시 작업자의 온열질환 발생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온도를 주의, 경고, 위험 3단계로 구분해 작업시간 단축, 옥외작업 중지 등의 작업자 건강보호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희직 두산에너빌리티 EHS·관리부문 부사장은 "더위에 땀 흘리는 현장 직원들이 시원한 커피로 잠시나마 고단함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건설현장의 건강 관리와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 'DK 아이스데이' 이벤트

동국제강그룹이 혹서기 현장 근로자 격려를 위해 '찾아가는 DK아이스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460860)은 8일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에서 푸드트럭 6대를 운영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내식당 및 사무동 인근에서 협력사 포함 총 2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커피 △컵빙수 등을 전달했다.
 

'DK 아이스데이' 현장. ⓒ 동국제강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460850)은 7일 부산 사업장에서 케이터링 트럭을 운영해 협력사 포함 총 1200여명에게 컵빙수를 제공했다. 도성센터는 인력 규모를 고려해 인근 카페에서 음료와 팥빙수를 조달했다.

동국제강그룹은 혹서기 현장 근로자 근무 여건 보장을 위해 현장 내 간이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얼음 생수와 식용 포도당을 제공하고, 적정 체온 유지를 위한 냉방 용품 및 보냉장구류를 지급하는 등 안전보건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LS전선, 동해시 학대피해아동에 1억원 지원

LS전선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원도 동해시에 학대피해아동 등 취약계층에 1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동해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여상철 LS전선 동해공장장과 심규언 동해시장, 박병기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 동해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여상철 LS전선 동해공장장(왼쪽 두번째부터)과 심규언 동해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S전선


LS전선은 지난해에 이어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LS전선과 함께 하는 학대피해아동 가정 지원 사업, 쉐어링 오브 러브(Sharing of Love)'를 후원한다. 피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기능의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피해 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와 심리치료 등을 진행, 학대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학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또 LS전선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비와 복지시설의 차량 구입비 등도 지원한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와 2009년 해저 케이블 전문 공장을 지으며 인연을 맺은 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두산연강재단 '제14회 과학교사 학술시찰'

두산연강재단이 초·중·고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과학기술 및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제14회 과학교사 학술시찰'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시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2019년도 수상자 29명이 참가한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과학교사 학술시찰단이 지난 7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두산연강재단


참가자들은 8월7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창원의 산업 현장과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의 과학관과 기업체,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과학기술과 교육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두산연강재단은 2007년부터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술시찰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학술시찰은 올해 재개됐으며, 지금까지 14회에 걸쳐 총 522명의 교사가 시찰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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