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호반건설·라인건설이 8월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04㎡ 69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2지구는 재생의 숲, 물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진다. 중앙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단지 내 산책로가 연계된다. 여기에 풍암호수공원과 금당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주거 선호도 높은 상무지구가 인접해 기존 형성된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실제 롯데마트를 포함해 △롯데아울렛 △염주체육관 △미래로21병원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이 가깝다. 반경 1㎞이내 염주초·화정남초가 위치했으며, 화정중·광덕중·광덕고도 인접해 교육망도 양호하다.
뿐만 아니라 인근 광주 지하철 2호선 원광대병원역(예정)과 월드컵경기장역(예정)이 계획됐고 △금화로 △희재로 △월드컵4강로 △제2순환도로 등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공원과 연계된 배치 및 설계로 채광·통풍·개방감이 뛰어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드레스룸과 다목적실, 팬트리 등 수납공간(타입별 상이)이 제공된다.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키즈&맘스클럽 △실내탁구장 등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 전용 59·84㎡ 총 484세대 규모다. 부산신항에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 아파트인 데다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라는 게 강점이다.
단지는 특화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단지 내 소나무‧대왕참나무길 등 산책로를 조성했다. 주민 운동시설과 △티하우스 △석가산 △생태연못 △물놀이터 등을 설치해 티타임과 휴식,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진해신항초·중교가 위치했다.
아울러 향후 부산신항 확장(서측·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 예정 등 향후 글로벌 물류 기업 유치로 물류 거점 육성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서부산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해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등 개발 수혜도 확보했다.
공급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8월2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9월4~6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대우건설(04704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특히 올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R&D 역량강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10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 각 이슈에 대한 노력과 실적을 보고서에 담았다.
중대성 평가는 외부 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평가 방법이다.
우선 ESG 경영 성과 가운데 환경 부문은 기후변화 대응 이슈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면서 전년 대비 분량이 2배 이상 늘어났다. 또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4개 영역이 공개됐다.
아울러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경제활동 정의를 위해 도입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Taxonomy'를 적용한 친환경사업 매출 실적을 보고서에 최초 공개했다.
사회 부문의 경우 인권경영 정책 및 인권영향평가 시행, 안전보건예산 집행현황 등 임직원 인권 및 안전경영 관련 사항에 대해 공개했다. 협력회사와의 소통채널과 공급업체 금융지원 현황 등 공급망 상생협력 내용도 새롭게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부문은 올해 3월 회계·재무 전문가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면서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2명 이상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지배구조 부문 ESG 경영을 강화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우건설은 앞으로 안전한 현장 조성, 인권 우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건설이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롯데그룹 여행사 '롯데제이티비'와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손승익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팀장과 이문규 롯데제이티비 영업전략팀장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한 롯데제이티비 제휴 할인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기간은 2023년 7월19일~2024년 7월18일(1년간)까지 유지된다. 해당 서비스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 '엘리스(Elyes)'를 통해 가능하다.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롯데제이티비 특별상품인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 숙박 △롯데시티호텔제주 숙박 △롯데스카이힐 제주CC 라운딩 등 골프+호텔 패키지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에 여러 주거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다양한 요구와 선호를 반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계열사 협약 및 전문업체와의 연계 등을 통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재 가장 많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14개)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5개 단지를 공급해 1만여세대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고객 관점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추진한다.
HDC현산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축정보모델)' 기반으로 생산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상품 기획부터 CS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DX를 추진 중이다.
현재 DX가 가장 많이 적용된 분야는 건축이다.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 산출할 수 있는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오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 장비를 활용하는 등 DX를 통해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또 착공 초기 BIM 모델, 지질주상도를 반영한 지반 모델 등 입체적이고 정량화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공 전 검토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공사 리스크를 최소화 및 최적의 공사 관리가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에도 DX를 접목해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통합, DX를 통해 효율적인 △Compliance 대응 △현장의 작동성 편리 △스마트 안전 기술 확장 기반 등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 관리 공백을 최소화해 재해 예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한 AI CCTV 안전 관제,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등을 추가 적용해 HDC형 AI 안전 관제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나아가 BIM을 기반으로 설계·견적·품질을 100% 디지털 전환함으로써 원가와 품질 등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리스크 모니터링 등 프로젝트 전반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과정뿐만 아니라 업무 전 과정으로 DX 범위를 확대해 고객 니즈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생산성 효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영업·설계·견적·외주·시공 등 업역 장벽을 뛰어넘어 DX를 통해 전체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업무간 밸류체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005960)이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 단지 환경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사내 기술 교류회를 가졌다.
'센트레빌 단지 환경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기술 교류회는 센트레빌 특장점을 임직원들과 공유해 사내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디자인 콘셉트 개발 및 차별화 전략 도출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아파트 단지 품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동부건설은 이번 기술 교류회에서 최근 준공된 센트레빌 단지 사례를 통해 주변 환경과 입주자 니즈를 고려한 특화 설계를 소개, 이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 주요 단지로는 △화분과 조형물 등을 활용해 단지 내에 디스플레이 개념을 도입한 반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어린이집과 연계해 조성한 복합 휴게공간과 정원을 조성한 대구 두류동 센트레빌 더 시티 △제주 지역의 특성에 걸맞게 곳곳에 야자수를 조경에 반영한 제주 동홍동 센트레빌 등이다.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동부건설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개방감을 높이는 동시에 쾌적한 공원을 연상시키는 자연주의 콘셉트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디자인, 단지 성격에 맞는 식재와 바닥 포장 패턴 디자인 선정 등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분양 단계에서부터 치밀한 설계와 검토를 통해 실제 시공시 조감도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품질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설계와 환경은 입주자 삶의 질과 아파트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라며 "센트레빌만의 차별화된 자연 친화적 조경 디자인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와 주거 만족도를 함께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