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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틴, 레스큐·크로키 등 신규장비 가치 주목…목표주가↑

내년 총 매출액·영업이익 전년比 38%‧41%↑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01 08:48:59

ⓒ 넥스틴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일 넥스틴(348210)에 대해 △중국 반도체 시장 내 강력한 입지△장비 라인업의 확장성 △5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존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넥스틴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12% 늘어난 392억원, 136% 성장한 197억원이다. 중국 시장 내 지배력을 빠르게 확장 중에 있으며 높은 중국향 수주잔고가 실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YMTC, SMIC, JHICC 등 기존 주력 중국 로컬 고객사향 공급이 견조하게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신규 장비인 '레스큐'와 '크로키'에 대한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레스큐는 웨이퍼 내·외부의 정전기 제거 장비로 공정 미세화에 따라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기존 외부 정전기만을 제거하는 이오나이저의 대안으로 극자외선(EUV) 공정용 공급이 유력하다"며 "크로키는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된 장비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용 공급이 예상된다. 디램 다이 범프 형성 이후 검사 및 계측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장비 모두 올해 3분기 중 국내 고객사향 양산용 데모장비 공급 예정이며, 고객사의 니즈를 감안할 때 빠르면 내년 중순부터 양산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넥스틴의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38% 늘어난 1814억원, 41% 성장한 905억원으로 상향했다. 레스큐와 크로키를 매우 보수적으로 각 4대씩 반영, 신규 장비 매출은 약 350억 수준으로 책정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고객사들의 시설투자(Capex) 증액 규모와 장비 도입 속도에 따라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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