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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현대건설 · 두산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7.25 15:32:14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건설(000720)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정보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2010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14년째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수준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개 원칙(GRI Standards, WEF Metrics, TCFD, SASB)에 따라 작성됐다.

특히 2025년 국제공시 의무화가 예상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ESG 정보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부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 친환경 사업 실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EU 택소노미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따라 녹색매출(지속가능제품) 성과를 공개해 공신력을 더했다.

특히 국내 건설사 최초 EU 택소노미 기준을 적용하며, 정보 공개 확장과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해상풍력 ㅍ수소플랜트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지속가능경영 4대 추진체계(번영·지구·사람·원칙)와 ESG 부문별 8대 추진 전략을 토대로 △안전 △품질 △기후변화 등 12개의 중대 이슈를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품질 경영 및 안전·보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동시에 이를 상세히 담았다. 품질 조직을 전략기획사업부 산하로 정비하는 한편, 외부 품질 진단 전문 업체를 활용한 제3자 시공품질평가(Q-TPI) 제도를 도입하는 등 품질 경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전년 대비 안전보건 투자를 23% 확대하고, 전 현장 대상 안전점검 횟수를 4735회(84% 증가)로 확대·시행하면서 안전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 SBTi 기반 탄소중립 2045를 선언하며, 안전·품질·지배구조·기후변화 등 분야별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인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건설(011160)이 부산 남구 우암동에 공급하는 '두산위브 더 제니스 오션시티'가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단지는 총 3048세대로 3개월 만에 전량 계약(2033세대)이 완료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부산 부동산 경기 침체 속 빠른 완판에 대해 특화설계와 더불어 'We've' 브랜드 인지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단지는 특화 설계로 소비자 마음을 이끌어냈다. 'Have, Live, Love, Save, Solve' 5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We've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특허를 획득한 수건 살균기가 부착된 욕실 플랩장과 더불어 △신발장 하부 '센서LED 조명' 살균기 설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 월패드 △유리난간 △태양광 발전시스템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사용 등으로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한 믿음을 더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조합과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선착순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계약도 빠르게 완료됐다"라며 "부산 속 'We've' 명성을 이어가고 고객이 보여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책임과 최선을 다해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위브 더 제니스 오션시티는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전용 59~84m² 총 3048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최근 중부 지방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시 이재민 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금을 기부했다.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지난 24일 충북 청주 지역 수해 피해지역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수해복구 성금을 청주시청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신왕섭 HDC현산 실장 △김창범 상무 △백승훈 청주 가경 아이파크 5단지 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한 물품 구매와 청주 시내에 수해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곳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수해와 인명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인 청주 지역에서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지원금이 필요한 곳곳에 전달돼 복구와 지원에 도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반도문화재단이 기업과 예술인을 연결해 지원하는 화성시문화재단의 '화성 메세나' 사업에 첫 후원 단체로 1000만원을 지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단지 내 위치한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기획 전시를 연다.

화성 메세나는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된다. 화성시문화재단과 기업이 함께 예술단체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도문화재단이 첫 번째 후원 단체로 참여한다.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내달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화성시에서 활동하는 여성 시각 작가 그룹 '미로(시혜진·현수영·황정경)'의 기획 전시다. 집 밖의 의미 있는 사각지대를 탐색하는 전시로 정보경 큐레이터가 함께한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더 많은 시민에게 제공하고, 예술가분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해당 사업 시작을 함께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화성시문화재단과 함께 다양한 메세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건설현장 근로자 및 임직원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몸보신용 삼계탕을 선물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현장 근로자와 관리소, 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몸보신용 삼계탕을 선물하고 있다. 올 여름도 더위에 지친 직원 건강관리와 사기 진작을 위해 중복(7월21일)에 맞춰 약 5800여세트 삼계탕을 전달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직원 복지를 위해 평소 아침, 점심 식사 무료 제공 외에도 매일 오후 빵과 우유, 과일, 시리얼 등 색다른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직원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을 비롯해 △장학사업 △성금기탁 △역사 알리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현재까지 1조1000억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혹서기를 맞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이스크림 간식차'를 운영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7월 말까지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냉주스, 쿠키 등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총 72개 현장에 간식(약 2만1000인분)이 전달될 예정이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현장에는 시원한 음료와 간식이 포장된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

지난 24일에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현장에 '아이스크림 간식차'가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 등 근로자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 공간 등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간식을 먹으며 무더위를 식혔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별로 제빙기를 설치해 얼음을 제공하고, 냉풍기가 설치된 근로자 휴게소를 마련하는 등 여름철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여름 간식차 운영 역시 근로자 더위를 식히고 격려하는 등 안전보건 강화를 취지로 진행됐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동절기에도 현장별로 찾아가는 겨울 간식차를 운영하는 등 안전 취약 시기별로 다양한 감성 안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이 수해 지역 긴급 구호를 위해 1억5489만원을 기부한다.

이번 성금은 공사 임직원 성금과 노조 간부들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등으로 마련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북·충남 및 경북 주요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구호물품 조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사는 해당 지역에 살수차와 굴삭기 등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수해 복구도 직접 도울 계획이다.  

실제 공사는 지난해 강원·경북지역 산불과 포항시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는 등 대형 재난 극복을 위한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전국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2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상심이 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수해 복구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라며 "이재민 빠른 일상 회복에 작은 도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간 재난·재해 피해 발생시 성금이과 아파트를 지원해 왔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피해를 비롯해 2019년, 2022년, 2023년 발생한 강원지역 및 동해안 산불 피해 성금 기부 및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한 부영 아파트를 지원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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