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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실공사 전면전' 국내 다수 건설사 동참 행렬

현장 전 과정 동영상 기록…24개 건설사 화답 "안전한 서울 만들 것"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7.21 11:44:49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건설사 대다수가 서울시 '부실공사와의 전면전'에 동참한다. 시공 과정 부실을 막을 수 있도록 동영상 촬영·기록 동참을 요청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화답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9일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을 시작으로 △코오롱글로벌(003070)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롯데건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현대건설(000720) 등 24개 건설사가 부실 공사 원천 차단을 위한 동영상 촬영 및 기록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건설사들이 현재 국내 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물론, 전국 건설 현장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새롭게 추진하는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가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 등 당사 제도와 시너지를 발휘해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부실 방지와 품질 확보 등에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가장 기본이 돼야 하는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 삼아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1위' 삼성물산 입장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삼성물산 경영 제 1원칙은 안전"이라며 "서울시 취지에 맞춰 공동주택현장을 중심으로 현재 작업 전 과정을 촬영 및 기록하는 시스템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의 경우 "건설공사 전 과정 동영상 기록 관리를 도입함에 따라 현장 부실 시공 원천 차단 및 품질 향상과 함께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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