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19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으로, 구조적 리스크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아 및 초등학생은 '엘리하이', 중학생은 '엠베스트', 고등학생은 '메가스터디', 대학생은 '김영편입', 일반 성인은 '메가공무원' 등의 대표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SK증권에 따르면 교육 산업의 특성상 지속적인 학령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리스크가 항상 언급되지만 메가스터디교육은 △세대별 교육 브랜드 라인업 확장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인간의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세대별 교육 브랜드 라인업 확대는 고객의 고착(Lock-In)효과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빠르게 확산된 온라인 교육 트렌드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10월 국내 공무원 학원 1위 브랜드 '공단기'를 보유한 에스티유니타스를 인수한다는 내용을 공시한 바 있으며, 현재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메가스터디교육이 보유한 교육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가 결합된다는 점에서, 메가스터디교육에게는 공무원 시험 분야 외형 확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더불어 내년부터는 오프라인 기숙학원의 수용 인원 증가, 온라인 수강생 비중 증가 등의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수험 제도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대두됐지만, 이로 인한 이탈 고객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구조적 리스크를 넘어 새로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