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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종목] '메타가 인정한 파트너' 인크로스, "스레드 찐수혜" 전망

전담팀 운영…4년 연속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수상 재조명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10 17:15:05
[프라임경제] 메타의 신규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전세계에서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메타그룹과 협력 관계에 있는 디지털 광고 업체들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신규 채널로서 스레드의 등장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지난 6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스는 자체 개발한 텍스트 기발 SNS 스레드를 전 세계 100개국 애플·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그리고 출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10일 현재 980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세면 1억은 물론 2억3000만여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트위터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레드는 게시물 1개당 글자수를 500자 이내로 제한해 텍스트 위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과 자동으로 연동돼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가입 과정을 축소해 쉽게 로그인 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인크로스 CI. ⓒ 인크로스

스레드의 뜨거운 인기에 국내 투자자들은 향후 수혜가 기대되는 메타와의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에 있는 기업들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인크로스도 그 중 하나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업 중에서도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신해 매체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를 집행하는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인크로스는 오래 전부터 비즈니스 파트너인 메타로부터 디지털 광고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메타가 다양한 광고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이룬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수상하는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4년 연속 수상이 이를 증명한다. 

해당 어워즈에서 인크로스는 △2019년 이노베이션 히어로 △2020년 이노베이션 히어로, 챔피언 프로덕트 히어로 △2021년 이노베이션 히어로 △2022년 퍼포먼스 히어로, 솔루션 히어로를 수상했다. 

특히 혁신적인 최신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활용한 기업에 수여되는 이노베이션 히어로 부문은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인크로스는 지난해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2'에서 솔루션 히어로와 퍼포먼스 히어로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 인크로스


이는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메타 전담팀을 운영 중인 인크로스는 구글, 네이버, 메타 3개 매체 취급액만 지난해 미디어렙 전체 취급고 4420억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스레드는 소셜 미디어 강화 후 트래픽 확보가 되면 광고상품으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동사와 메타의 파트너십은 현재 진행형이다. 향후 중장기적인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레드 인기에 따른 수혜를 점쳤다. 

인크로스 관계자는 "높은 트래픽(방문자)을 자랑하는 SNS인 인스타그램 계정과 자동으로 연동되는 스레드의 가입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광고시장에서도 새로운 광고매체·상품의 등장이 기대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셜 미디어 광고 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겟 마케팅 강화를 통해 채널과 동반 성장하고 있어 향후가 더욱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소셜 미디어 광고 시장 규모는 2017년 513억 달러(약 67조491억원)에서 3579억 달러(약 467조7753억원)로 성장 규모를 키워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인크로스는 금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73% 오른 1만3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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