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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전기차 배터리 등 신규 성장 모멘텀 '긍정적'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PEMFC 수소연료전지 시장 확대 가능성도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05 08:39:19

시노펙스의 멤브레인필터 생산시설. ⓒ 시노펙스


[프라임경제] SK증권은 5일 시노펙스(025320)에 대해 안정적이었던 실적 위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더해지기 시작하는 시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모바일, 전장부품 등에 활용된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과 물·공기 등의 정화에 필요한 필터 사업을 영위 중이다. 

1985년 멤브레인·필터 사업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인수합병(M&A)을 통해 FPCB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로 PBA(FPCB 모듈)를 공급하는 1차 공급업체로써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 중이다. 

필터 사업 부문은 △수처리 필터 △반도체용 CMP 필터 △화학약품용 케미칼(Chemical) 필터 등을 주로 생산한다. 모태 사업 부문인 만큼 다양한 필터 분리막 기술을 보유 중이며, 수소연료전지 및 바이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K증권은 올 하반기 시노펙의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 △EV 배터리 FPCB 시장 진출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수소연료전지 시장 확대 가능성 등을 꼽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다양한 디자인과 폼펙터를 시도하면서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고부가가치 FPCB 부품 수요를 야기하는 만큼 동사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기차의 차량 경량화 및 성능 유지 측면에서 기존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 를 고성능 FPCB로 대체하고자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노펙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EV 배터리용 FPCB 제품 테스트 및 일부 양산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사는 PEMFC 스택의 핵심 소재인 고분자전해질막과 가습막 등을 자체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이라며 "연료전지파워팩 보급 확대 과정에서 PEMFC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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