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0일 펨트론(168360)에 대해 하반기 2차전지 검사장비 관련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펨트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30.7% 증가한 800억원, 87.5% 늘어난 12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와 2차전지 리드탭 검사장비 수주 증가 영향이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펨트론은 지난 3월 국내 2차전지용 리드탭 제조업체로부터 융착 및 자동검사 장비를 수주했다"며 "리드탭은 양극과 음극을 외부와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로 2차전지의 안정성과 직결돼 있는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드탭이 제 기능을 못할 경우 전해액 누수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2차전지 제조사들은 리드탭 전수검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펨트론은 세계 최초로 리드탭 인라인 검사장비를 개발하여 향후 관련 수주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