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전광판에서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17.2p(-0.67%) 하락한 2564.19를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data/photos/cdn/20230626/art_605242_1687937297.jpg)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전광판에서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17.2p(-0.67%) 하락한 2564.19를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일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1.39대비 17.20p(-0.67%) 하락한 2564.1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3억원, 5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98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26%), 보험(1.04%), 운수창고(0.90%), 유통업(0.19%), 통신업(0.17%)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화학(-2.89%), 철강및금속(-2.29%), 건설업(-1.29%), 음식료품(-1.18%), 전기가스업(-0.95%)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15%), 삼성전자우(0.33%), 기아(0.23%), 삼성전자(0.14%)가 상승했다. 현대차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 대비 4만1000원(-5.83%) 하락한 66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POSCO홀딩스가 전장 대비 1만4000원(-3.47%) 떨어진 38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전일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급이 엇갈리는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도에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의 대(對)중국 신규 수출규제 검토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 코스닥 모두 2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실적 시즌을 앞두고 증시 이벤트의 부재 속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다"며 "경제지표 발표와 실적 모멘텀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4.14대비 7.17p(-0.82%) 내린 866.9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3억원, 35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96%), 음식료·담배(1.43%), 의료·정밀기기(1.2%), 기계·장비(0.82%), 반도체(0.55%)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3.88%), 일반전기전자(-3.86%), 정보기기(-1.23%), 금속(-1.21%), 디지털컨텐츠(-1.19%)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0.79%), 케어젠(0.41%)이 뛰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내렸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3500원(-5.35%) 밀린 23만9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3만8000원(-5.15%) 떨어진 7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원(0.53%) 오른 1307.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