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우미건설이 8월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84·94·101㎡ 734가구로 조성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운암산 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일부 세대는 운암산과 영산강 조망권을 만끽할 수 있다.
단지는 호남고속도로(동림IC), 제2순환로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빛고을대로, 하남대로 등을 통해 광주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 상무지구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본촌일반산업단지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1·2지구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여기에 인근에 한울초·서강중·서강고 등이 위치해 학군도 갖췄다.
단지 내부는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4베이 설계와 오픈형 테라스(해당 세대) 등을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100% 지하주차장 설계가 적용되며, 조경 면적이 약 43%에 달해 쾌적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영산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카페 Lynn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에어클린시스템'과 '무인택배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고층(13층 높이) 모듈러 주택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용인시 기흥구 경기행복주택 일대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효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이상일 용인시장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106세대)' 사업은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 프로젝트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고 수준 모듈러 제작 및 시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행복주택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만큼, 향후 국내에서도 고층 모듈러 주택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화 기준(화재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갖춰야 하는 등의 이유로 최고 12층에 머물렀던 모듈러 주택 높이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는 분석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듈러 공법 장점을 바탕으로 '건설업 제조업화'라는 패러다임 변화를 예측,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 연구개발 및 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를 토대로 현재까지 건설 신기술 1건과 특허 11건을 획득했다. 나아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다수 OSC 국가 R&D 사업에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추진 중인 다양한 현장에도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면서 제작 및 시공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실제 SH가 발주한 '가리봉 舊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모듈러)'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2021년 11월 완공) 당시 1.2km 해상 접안 시설 중 500m에 해당하는 시설을 12개 모듈로 구성해 공기 단축 효과(6개월 이상)도 얻은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 모듈러 공법 역량은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국내 민간시장 확장 및 해외 진출이 시작되면 모듈러 공법 실행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업계를 리드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KCC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5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9년째 발행된 올해 보고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내용이 담겼다. 특히 환경 부담도 줄이고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인터랙티브(Interactive) PDF 형식으로 발간됐다.
보고서는 투자자를 위한 재무성·신용등급·시장점유율 등 정량지표와 비재무적 관점의 경영 및 활동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사업장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윤리·준법 경영 가이드라인 게시 △공급망 ESG 진단 등 1년간 주요 활동 결과도 담았다.
KCC는 지난해 '환경경영정책'을 선언하면서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KCC 관계자는 "지난해 1788억원 투자를 통해 친환경 기술, 고품질·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라며 "환경친화적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장 임직원들이 중요 환경 이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영향 최소화를 실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높아지는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에 대응하고 공급망 ESG 관리 및 점검 확대, 동반성장 활동, 업(業)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자산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2025년까지, 2030년부터는 모든 상장사들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공시하도록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중 보고서를 공시한 업체는 113개다. 3년 연속 공시한 기업은 35개 업체에 불과하다.
대우건설(047040)이 동아오츠카와 합동으로 혹서기 대비 근로자 안전과 보건을 위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지난 22~23일)'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서 처음 진행됐다.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 및 근로자 400여명, 동아오츠카 10여명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 설치된 체험존에서는 근로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자가진단 및 스트레스 체크를 진행했다. 이어 '아이스튜브 체험'과 이온음료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갖는 '쿨다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안전 교육장에서는 동아오츠카와 대한적십자사 협업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이 진행됐으며 △온열질환에 대한 이해 △수분 역할과 이온음료가 폭염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온열질환자 상태 확인 및 응급처치 등을 교육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폭염주의보·폭염경보 상황에 맞는 '건강한 여름나기 3355 캠페인'을 시행(6~9월)하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그늘, 휴식을 강조하고 폭염경보 시 옥외작업을 최소화하면서 작업자 본인과 동료들이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한글라스가 더블로이유리 3종 '리얼 그레이(Real Grey) 시리즈'를 리뉴얼 재출시했다.
리얼 그레이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제품이다. 유리 표면에 은(Silver)막을 코팅해 우수한 단열 성능을 보유한 동시에 투과와 반사색상 모두 뉴트럴한 그레이 색상을 구현해 랜드마크급 대형 프로젝트에 꾸준히 적용되고 있다.
한글라스는 이런 수요와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리얼 그레이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더한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출시한 제품은 국내 최초 강화 및 비강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장의 원판으로 강화 및 비강화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재고 관리가 용이하다.
또 강화라인을 보유하지 않은 업체도 리얼 그레이 제품 자체 납품이 가능해졌으며, 가공 단계가 단축되는 만큼 생산성도 향상됐다.
비강화 선택시 주거용이나 소형 상업용 건축물에 적용 가능하다. 강화의 경우 고층 상업용 건축물에 적합하다. 다만 강화 전과 후 성능 및 색상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한 건물에 혼용 사용은 불가하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저소득층 대학생(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무주덕유산리조트는 2005년부터 매년 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지역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기준 장학금 지원 누적 금액은 5억원이며, 420여명 지역 인재들이 혜택을 받았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쳐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이 KBI건설 대표로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장'에 취임했다.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제25대 회장에 박한상 KBI건설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전날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회장으로 임명된 박 대표는 4년 임기 동안 경상북도 건설산업 발전에 헌신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1990년 5월부터 KBI건설(당시 갑을건설)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건설사업 균형발전에 기여했다. 중소건설해외진출협의회 회장으로 대·중소업체간 동반성장 및 한국건설업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2008·2016년)을 포함해 2013년 철탄산업훈장, 2014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등을 받으면서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2001년 건설공제조합 대의원을 시작으로 △2003년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 대의원 △2012년 중소건설해외진출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박 대표는 "최근 지방 건설업계 고난과 어려움은 생존과 직결되는 위기 상황"이라며 "과거 더 어려운 위기 상황도 이겨낸 만큼 회원사들 모두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