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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사흘 연속 '털썩'…2600선 '붕괴'

2차전지 약세 악재 작용, 지수 하락 견인

조송원 기자 | csw@newsprime.co.kr | 2023.06.21 17:32:01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4.91대비 22.28p(-0.86%) 하락한 2582.63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단기과열 부담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2600선을 하회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4.91대비 22.28p(-0.86%) 떨어진 2582.6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2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2억원, 207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5%) △보험(1.39%) △증권(0.67%) △비금속광물(0.57%)을 제외하고 △의료정밀(-3.74%) △섬유·의복(-2.14%) △운수창고(-2.06%) △화학(-1.68%) △서비스업(-1.63%)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현대차(3.08%) △기아(2.69%)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LG화학은 전장 대비 1만6000원(-2.17%) 떨어진 72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26%) 내린 7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과열 부담에 기관의 매물소화 과정이 전개돼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한 가운데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유입됐다"며 "다른 아시아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반도체 약세뿐만 아니라 2차전지 기업들의 하락폭 확대가 특히 악재로 작용해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86.41대비 10.71p(-1.21%) 내린 875.7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8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7억원, 80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44%) △비금속(1.26%) △출판·매체복제(0.89%)를 제외하고 △방송서비스(-2.81%) △종이·목재(-2.34%) △통신방송서비스(-2.27%) △오락·문화(-2.18%) △반도체(-2.1%) 등 다수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8500원(-3.34%) 하락한 24만6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JYP Ent.는 전장 대비 4400원(-3.17%) 하락한 13만4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7원(-0.13%) 상승한 129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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