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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뷰티사이언스, "FDA가 인정한 차세대 K뷰티 대장주"

올해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比 25.2%·93.2%↑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6.19 08:03:47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장항 GMP공장. ⓒ 선진뷰티사이언스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9일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에 대해 미국 FDA가 인정한 친환경 글로벌 기업이자 차세대 'K뷰티' 대장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화장품 전문 소재 업체로써 국내 최초 FDA 인증 공장 보유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출의 약 85% 이상을 수출에서 발생시키고 있으나 특정 국가에 집중되지 않아 특정 이슈로 인한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및 글로벌 ODM·OEM(제조업자개별생산·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해 지속적으로 상품단위(SKU)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화장품 산업 성장의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국내 소재 공장 최초로 FDA 현장 실사를 무결점(NAI, No Action Indicated)으로 통과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동아시아권에서도 무결점은 유일하다. 

탄탄한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 매출 약 9조원의 글로벌 선도기업 DS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주력 소재인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중국 내 현지 브랜드 탑 10 업체와 모두 거래 중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투자포인트로는 △친환경 소재 생산 역량에 따른 하이엔드 브랜드 내 SKU 확대 지속 △거래 국가 다변화에 따른 제한적인 외부 변수 영향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 예상 △올해 스마트팩토리 본격 가동에 따른 이익률 개선 등이다.

이에 대해 "특히 올해 미국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 E사의 유명 브랜드 M의 색조 아이템에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유럽의 글로벌 기업 L사의 제품에도 SKU를 늘려가고 있다"며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인 H사의 화장품에도 채택됨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상존하는 시기에 동사의 매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5.2% 늘어난 806억원, 93.2% 성장한 103억원으로 바라봤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7% 상승한 972억원, 30.9% 증가한 135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친환경 소재에 강점이 있는 기업으로 화장품 산업 내에서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중국 로컬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중국 내 궈차오(애국소비) 트렌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미국 내 인디뷰티 열풍에대한 수혜와 유럽의 하이엔드 브랜드 SKU 지속 확대를 통한 탑라인 성장이 진행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스마트팩토리 가동으로 이익률이 상승하는 구간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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