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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커스, 분기 최대 실적 기록…"반도체 S사 비중 큰 폭 상승"

올해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40.8%·26.7%↑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5.15 08:58:42

ⓒ 매커스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매커스(093520)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이 고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매커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0.8% 늘어난 621억원, 26.7% 성장한 116억원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같은 기간 42.7%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원인에 대해 매커스의 최대 고객사인 YIK 향 FPGA(프로그래밍 가능 반도체) 공급물량 지난해 1분기 83억원에서 올해 1분기 125억원 수준으로 FPGA 공급물량 확대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과거 매커스의 매출 비중 10% 미만이었던 반도체 기업 S사 매출 비중이 올해 1분기 15.1%로 매출 규모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꼽았다.

이에 대해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이번 공급이 일회성이 아니라면 향후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는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 솔루션 기업으로 고객사의 상황에 따라 공급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에 향후 실적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해외 벤더들로부터 비메모리 반도체를 상품으로 매입하여 국내 고객사에게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고자산 추이는 중장기적으로 매출 규모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동사의 분기말 재고자산은 지난해 3분기 310억원에서 4분기 454억원, 올해 1분기 606억원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며 "물론, 재고자산이 고객의 선주문을 받은 물량뿐만 아니라 선제적인 의사결정으로 재고를 확보해 놓은 것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절대적인 미래 예측치로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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