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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G ETS, 中과 페라이트 주요 소재 산화동 기술 계약 이력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5.02 14:08:28
[프라임경제]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인 미국의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 대신 페라이트 사용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 바 '페라이트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KG ETS(151860)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 KG ETS

2일 14시5분 현재 KT ETS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43% 상승한 1만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희토류의 대체품으로 페라이트 사용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4일엔 광물전문매체 마이닝닷컴이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희토류 생산업체 주가가 급락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모터 제조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를 계속 사용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전기차 모터를 제작 시 희토류를 제외하고 페라이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테슬라는 지난 3월1일 진행됐던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모터를 설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KG ETS는 지난 2019년 중국 동제품 생산 1위 업체인 JMT(강남신재)와 산화동 기술이전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전세계의 희토류는 중국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해당 계약을 통해 JMT는 동 화합물 생산을 위한 최첨단 공장을, KG ETS는 중국 동 관련 주요 제조사와 전략적 제휴로 중국에 월 1000톤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KG ETS는 제2의 산화동 해외 생산처를 확보하고 국내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화동 생산 방식을 제안해 신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산업용 산화동은 목재방부제, 페라이트(Ferrite), 동물 사료용, 살충제, 각종 동 화합물 첨가제·촉진제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높은 구리 함량과 낮은 불순물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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