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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GS건설·금호건설·현대엔지니어링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4.30 12:39:22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GS건설(006360)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000880) 건설부문)이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모습을 드러내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견본주택을 오픈(29일), 본격 분양 체제에 돌입했다. 

광명1R 재정비 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해당 단지는 총 3585가구 대단지 규모다. 이중 전용 39~112㎡ 80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타입별 일반 분양 가구 수는 △39㎡ 303가구 △49㎡A 1가구 △49㎡B 392가구 △74㎡C 24가구 △84㎡A 2가구 △84㎡B 68가구 △112㎡19가구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 및 중심 업무지구로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지하철 1호선 개봉역‧구일역과 광명사거리역(7호선)도 인접해 도보나 버스 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인프라도 훌륭하다는 평가다.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119안전센터, 광명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행정시설이 가까이 자리했다. 아울러 코스트코(고척점), 킴스클럽(구로점), 광명전통시장, 구로성심병원, 철산로데오거리, 고척스카이돔 등 편의시설도 아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목감천 및 안양천 산책로와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도보권에 △광명동초 △광명북중 △광명북고가 위치했으며,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을 비롯해 목동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뛰어난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곳곳에 마련되며,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5월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 계약은 27~29일까지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2월이다.

업계에 따르면, 비규제지역 '광명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면 보유 주택 수나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일 기준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 대상자로 자동 전환된다. 전용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평균 분양가(3.3㎡ 당)는 2700만원이며,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특히 전용 39㎡는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전용 39‧49㎡는 발코니 확장 기본형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광명뉴타운에서도 서울과 가장 인접한 입지에 자리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대형 건설사들과 협력해 공급하는 만큼 상품적인 측면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002990)이 지난 25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김영식 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 의원을 비롯해 △구자근 국민의힘(경북 구미시갑) 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서재환 금호건설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서부발전에서 추진하는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6932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은 공사비 2245억원의 발전소 공사를 단독 시공한다.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은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 태안 석탄 화력 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사업 완료시 국내 최초 석탄발전을 대체하는 500M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탄생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천연가스 발전소는 정부 분산형 전원 확대에 부합하고자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 5산업단지에 위치한다. 완공 후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와 기존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하는 공사인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 공급설비 설치공사'도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두 개 공사를 일원화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내 최초를 넘어 최고의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며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천연가스 발전소 공사 강자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7일 고등기술연구원과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과 유영돈 고등기술연구원 플랜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 개발품에 대한 대형화 및 상용화 위한 타당성 검토 △미래 건설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연구자료, 시설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로봇', 'IOT(Internet of Things)', 'AI(Artificial Intelligence)', 'DT(Digital Transformation)' 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기존 기술연구소를 확대 및 개편해 스마트기술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현대엔지니어링 전 사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을 통합 연구‧개발하는 조직이다.

그간의 연구개발 결과가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서 'AI기반 설계 자동화 시스템', '시공 자동화 로봇(바닥 미장로봇, 외벽도장로봇 등)', '디지털 통합 플랫폼' 등을 선보여 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부터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 컨퍼런스 추진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라며 "건설 현장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및 친환경을 위해 적용 가능한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공동개발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 발굴과 공동연구개발은 물론, 기술사업화 자금지원까지 전방위로 협력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 등 공공기관과 SK증권,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투자기관도 참여해 정부자금 지원 및 투자 유치 등 분야에서 힘을 보탠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특히 올해부터 자회사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도 동참해 해상풍력과 폐기물처리 등 관련 분야 스타트업과의 기술 발굴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크게 △신에너지 △탄소저감 시스템 △친환경 자재 △폐기물 처리 △해상풍력 등이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5월26일까지다. 최종 선정은 서류검토와 PT심사를 통해 △공동기술개발 가능성 △적용 가능성 △사업성 △기술 우수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를 통해 기술개발 자금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공동기술개발 및 실제 프로젝트 적용 가능여부를 검토해 기술사업화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환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여러 공공기관 및 투자기관이 운영에 동참해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반건설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안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세이프티 위드 호반(Safety with HOBA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이프티 위드 호반은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전 분야에 집중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전 장비 지원 △안전 교육 지원 △안전 컨설팅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호반건설은 협력사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위한 운영 가이드북 제작·전달, 안전보건교육 실시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건설기계 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장비, 고위험 공종별 맞춤 안전 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업자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감성 안전 활동도 진행한다.
    
호반건설은 전국 60여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2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세이프티 위드 호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필요 비용은 호반건설에서 전액 부담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곧 호반건설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현장 만들기와 상생협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DL건설(001880)이 이달 '2023년 제1회 DL 그린 챌린지(Green Challenge)'를 전개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DL 그린 챌린지는 현장 환경 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임직원들의 책임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DL건설은 '우수 직원'과 '우수 현장'으로 구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현장 및 본사에서 추천된 인원을 활동 성과 기준으로 평가해 '베스트 그린 챌린저'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또 분기별로 그린 챌린저 추천이 많은 현장 2곳을 선정해 '그린 현장' 인증을 수여하고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현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특히 베스트 그린 챌린저 선정 후 94%가 환경 관리에 관심도가 향상됐다고 평가하는 등 의식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캠페인은 매분기 새롭게 제시되는 현장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한 주제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올해 주제는 △미세먼지 저감 △탄소 저감 △에너지‧용수 절감 및 생태계 보존 △현장 환경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DL건설 전국 현장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주제로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1회 캠페인을 통해 20명의 베스트 그린 챌린저를 선정했으며, 2개의 현장을 그린 현장으로 인증했다. 특히 20명 중 7명이 협력사 직원으로, 현장 관계자 모두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한편 DL건설은 앞으로도 환경 캠페인 및 환경관리 전산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환경관리를 실시하고, 현장중심 사회공헌활동 전개로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현장 건설공사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예방함과 동시에, 환경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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