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25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23년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선보일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날 웨이브가 공개한 오리지널 라인업에는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되는 예능 '피의 게임 시즌2'를 비롯해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거래'와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 '용감한 시민'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피의 게임 시즌2'(이하 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1년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 피의 게임 시즌1은 역대 오리지널 예능 중 가장 높은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웨이브는 피의 게임 시즌2 단독 편성을 확정해 전 회차를 오직 웨이브에서만 공개한다.
특히 이번 시즌2는 해외 로케이션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압도적인 규모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여기에 홍진호, 덱스 등 서바이벌 강자들이 출연을 알려 눈길을 끈다.
현정완 MBC PD는 "편집·촬영하면서도 '시청자에 어서 공개하고 싶다'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 중 모든 부분에서 역대급인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남의 연애'도 시즌2로 돌아온다. 남의 연애는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다. 남의 연애 시즌2는 기존 IP의 포맷은 그대로 가져가되 시즌1에 이어 설레는 로맨스로 연애 세포를 깨울 예정이다.
'박하경 여행기'는 내달 24일 공개된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배우 이나영과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후 신작 드라마를 선보이는 이종필 감독이 만나 지친 일상에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박하경 여행기는 일본 NTT 도코모의 OTT '레미노'와 웨이브 아메리카의 코코와(KOCOWA)를 통해 한미일 동시 공개를 확정 지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준성(유승호), 송재효(김동휘) 두 20대 청년의 납치극을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인 '거래'는 올해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뿐만 아니라 영화 '낫아웃'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을 달성한 이정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영화 '용감한 시민', '데드맨' 스틸컷. ⓒ 웨이브
올 하반기 오리지널 영화 '용감한 시민'과 '데드맨'도 극장과 웨이브에서 선보인다.
용감한 시민은 한때 복싱 기대주였던 소시민(신혜선)이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참아야만 하는 불의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데드맨은 조진웅·김희애·이수경까지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완성한 색다른 소재의 범죄 영화다.
이밖에 올해 웨이브는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기대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HBO MAX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 '러브 & 데스'를 비롯해 △배드 비해이비어 △타운 콜 말리스 △FBI 시즌5 △씰팀 시즌6 등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