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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동국제강·효성·두산퓨얼셀 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4.20 11:28:03
[프라임경제] '배정철'이 우리나라 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과연 배정철이 누구 길래…. 사실 배정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중공업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은 제조업, 즉 배정철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수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요동치게 하는 오늘의 배정철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배정철 이야기 주인공 △동국제강 △효성 △두산퓨얼셀 △이수화학 

◆동국제강, 제1회 '스틸숍 파트너스 데이' 성료

동국제강 스틸숍이 당진공장에서 제1회 '스틸숍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 스틸숍 파트너스 데이는 오는 5월 스틸샵 오픈 2주년을 앞두고 회원사가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동국제강(001230)이 마련한 교류의 장이다.
 
스틸숍은 기존 철강 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연 25만톤 판매체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강 스틸숍이 당진공장에서 제1회 '스틸숍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 ⓒ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적극적인 교류와 의견 청취가 스틸숍 발전에 필수적이라 판단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총 30개 회원사 47명이 참석했다. 김지탁 당진공장 공장장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스틸숍 소개와 △간담회 △생산라인 투어 △환송이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생산·영업·마케팅 담당자들이 직접 스틸샵 특화 서비스인 '후판 7일 납기'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시연했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고객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생산 라인 견학을 통해 고객이 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동국제강 스틸숍은 지속적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효성, 장애예술인을 위한 후원금 1억원 전달 

효성(004800)이 종로구 혜화동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찾아 후원금 1억원을 19일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3기 △송상원 △김진주 △박유석 △최서은 △라움콘 △유다영 입주 작가 6명의 창작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는 재료비를 비롯해 기획전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효성이 종로구 혜화동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찾아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 효성


올해는 특히 오픈스튜디오를 신설해 입주 작가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등 작가의 작품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 공모를 통해 올해의 장애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8년부터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의 창작 활성화를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효성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지적 장애 오케스트라인 온누리사랑챔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탄소 저감' 두산퓨얼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두산퓨얼셀(336260)이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그린워킹챌린지'를 진행하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한강 인근의 생태계 복원과 숲 조성 등을 위해 사용됐다.
 
그린워킹챌린지는 평소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함으로써 개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생활 속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퓨얼셀 임직원 30명이 서울 성동구 살곶이공원에 관목을 식재하고 있다. ⓒ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 임직원 및 가족, 협력사 임직원 420명은 3월30일부터 4월13일까지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인 2500만보를 넘어 3241만보를 기록했다. 총 713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30년생 소나무 108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배출량과 같다.
 
아울러 두산퓨얼셀 임직원 30명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기부한 1000만원을 활용해 서울시 성동구 살곶이공원에서 △키버들 △갯버들 △찔레 등 약 1000주의 관목을 식재했다. 탄소 저감 외에도 작은 조류나 포유류들의 서식처로 사용돼 생태환경 보존과 생물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화학-KBR,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착수

이수화학(005950)이 미국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회사 켈로그브라운앤루트(KBR)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황화리튬(Li2S)의 상업공정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를 위해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을 통해 이수화학과 KBR이 Li2S 상업생산을 위한 공정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본격적인 황화리튬 상업화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이수화학의 황화리튬 관련 기술과 KBR의 대량생산 공법 관련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전고체 배터리 시장 개화에 기여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수화학이 KBR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황화리튬(Li2S)의 상업공정 공동 개발에 나선다. ⓒ 이수화학


KBR은 세계 시장에서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과학과 기술 분야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무기물질 회수와 정제 기술은 증발 및 결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4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했다. 까다로운 환경 규제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졌다.

연구개발과 데모플랜트 운전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온 이수화학과 대량 생산공정 설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알려진 KBR이 공동 개발에 착수하면 수천톤 이상의 대규모 상업생산 시설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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