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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MZ세대 공략 '신'명품 마케팅 강화

갤러리아百 '로고리스' 브랜드 인기...신세계百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행사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4.19 14:37:59
[프라임경제] 백화점업계가 MZ세대 고객을 위한 '신(新)명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브랜드 로고가 잘 드러나지 않는 로고리스(logoless) 신명품 브랜드가 2030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로고리스 브랜드란, 로고를 노출하기 보다 옷 특유의 원단, 색상, 실루엣, 질감, 패턴 등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패션 브랜드를 뜻한다. 대표적으로 미국 럭셔리 데일리 웨어 브랜드 '제임스펄스'가 꼽힌다.

신세계강남점 어니스트 서울 팝업전경. © 신세계백화점


제임스펄스는 LA 대표 프리미엄 편집숍인 맥스필드의 창립자 토미 펄스의 아들 제임스 펄스가 론칭한 브랜드로, 기본 티셔츠, 니트, 바지 등 시대를 초월한 베이직한 의류로 유명하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플래그쉽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국내에선 2021년 10월 갤러리아명품관에 처음 오픈했다. 현재는 갤러리아명품관을 비롯해 △대전 타임월드 △현대 본점 △현대 판교 등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제임스펄스 매출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다. 갤러리아명품관 매장의 올 해 1월부터 3월의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했다. 현재 운영중인 수도권 매장의 월 평균 매출은 약 1억원으로 상품군 내에서도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펄스는 좋은 소재와 원단을 바탕으로 로고 없이 기본에 충실한 패션이 특징이다. 특히, 원단의 품질이 좋고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도록 입을 수 있어 충성 고객이 많은 편이다.

제임스펄스 매장에선 남성 및 여성 의류 상품과 더불어 테이블 웨어 등 리빙 아이템도 함께 판매중이다. 특히, 제임스펄스를 찾는 남성여성 고객 비율이 4:6 정도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제임스펄스는 로고리스 해외 신명품 브랜드인 △스튜디오 니콜슨 △아워레가시 △엔폴드 등과 더불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2030 고객들이 로고플레이 패션보단 품질 좋은 신명품을 많이 찾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제임스펄스 같은 좋은 소재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행사를 펼친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에서 고온고압 방식으로 생산한 인공 다이아몬드로 천연 다이아몬드 대비 30~40%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채굴 과정이 없는 만큼 토양 오염,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친환경적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연구실에서 만든 인공 다이아몬드 브랜드 '어니스트 서울'의 팝업을 1층 더 스테이지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어니스트 서울이 백화점 오프라인 팝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 매장에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지, 팔찌, 목걸이 등 총 100여 개 주얼리 상품들이 준비된다. 신세계 단독 상품을 비롯 사은품과 할인 등 혜택도 풍성하다.

최근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어니스트 서울은 현대 여성을 위한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다. 2020년 론칭 후 주얼리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제임스펄스' 매장에서 고객이 옷을 보고 있는 모습. © 갤러리아백화점


어니스트 서울은 원자재 수입, 생산, 온라인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며 고품질의 파인 주얼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 원칙을 고수 중이다.  

먼저 어니스트 서울의 고객들이 출시해달라고 가장 많이 요청했던 테니스 팔찌 3링, 7링과 다양한 크기의 스톤이 세팅된 풀 이터니티링을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  

테니스 팔찌 링은 트렌디함과 우아함을 추구하는 2030세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어니스트 서울의 대표상품이다.

팝업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당일 50만원 이상 구매 시 어니스트 서울의 시그니처 프래그런스오일과 스톤 디퓨저 기프트 세트를 함께 제공한다.

또 어니스트서울에서 제작한 미니 주얼리 파우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이니셜이나 특별한 문구를 새겨 넣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스타그램에 팝업 방문을 인증하거나 어니스트 서울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추가하면 손거울도 받을 수 있다.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펼쳐진다.

퍼스널 주얼리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퍼스널 컬러, 퍼스널 스톤 사이즈 등 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을 추천해 만족스러운 쇼핑을 돕는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잡화담당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 행사를 마련했다"며 "외출, 나들이 시즌을 맞아 트렌디한 주얼리를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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