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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머티리얼즈, "유기금속 화합물 분야 글로벌 넘버원"

주요 소재 근간 물질 TMA 제조기술과 화합물 설계 역량 보유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4.18 08:59:12

ⓒ 레이크머티리얼즈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8일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에 대해 전구체·촉매 등 유기금속 화합물 분야 글로벌 넘버원으로써 알루미늄 유기금속화합물인 TMA(Trimethyl Aluminium) 제조 기술과 화합물의 설계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전방 산업은 크게 △반도체(62%) △태양광(21%) △LED(11%) △석유화학(6%) 네 가지로 구분된다. 전방 산업별 공정용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주요 소재의 근간이 되는 물질인 TMA 제조기술과 화합물의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TMA 생산이 가능한 업체는 레이크머티리얼즈 외 3곳에 불과하며 화합물 배합과 제조가 가장 까다로운 테크(Tech)영역은 레이크머티리얼즈만 영위하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핵심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별 다변화, 제품별 다변화, 고객 다변화까지 비즈니스 모델이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반도체 커패시터 유전체 박막에 쓰이는 Al2O3의 전구체가 TMA이다. 이외에도 Zr 계열과 Hf 계열 등 High-K 전구체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공정 미세화에 따른 High-K 수요는 점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태양광에서는 퍼크(PERC) 공정이 적용된 고효율 태양광 셀의 알루미늄 산화막 형성에 쓰이는 전구체가 TMA"라며 "고효율 셀 전환과 신재생 에너지 수요 증가가 모멘텀"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LED에서는 빛이 생성되는 Epi 층 형성에 쓰이는 전구체"라며 "Epi 성장 단계에서 쓰이는 전구체는 5가지로 표준화되어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TMG 전구체의 원재료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것이 TMA"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석유화학에서는 메탈로센 촉매의 주요 소재인 MAO(TMA), 담지촉매(MAO), 컴파운드를 모두 제조한다"며 "메탈로센 침투율은 아직 10%에 불과하다. MAO 제조 역량을 가진 업체에게 중장기적으로 상당히 열린 시장"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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