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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3000만명 눈앞…SKT 점유율 47.8%

갤S23 판매 호조 영향…알뜰폰 LTE 가입 증가 눈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4.07 16:48:46
[프라임경제] 국내 5G 가입자 수가 3000만명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5G 가입자는 2913만731명으로 전월 대비 58만1805명 늘었다. 

업계에서는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 판매 호조가 5G 가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23은 출시 50여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017670)이 2월 기준 5G 가입자 수가 1393만2634명(47.8%)으로 가장 많았다. KT(030200)가 874만2744명, LG유플러스(032640)가 625만9037명으로 집계됐다. 

알뜰폰(MVNO) 5G 가입자도 1월 17만5246명에서 2월 19만6316명으로 2만명 이상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5G 가입자 점유율은 △SK텔레콤 47.8% △KT 30% △LG유플러스 21.5% 순이었다.

알뜰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LTE망에서는 큰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2월 기준 국내 LTE 가입자는 전월 대비 6만여명이 줄어든 4596만6952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SK텔레콤 1592만9850명 △KT 806만5966명 △LG유플러스 982만2134명이다. 

알뜰폰 LTE 가입자는 전월보다 약 28만명이 늘어난 1214만9002명이다. 이는 알뜰폰 전체 가입자(1334만6083명)의 91%가량을 차지한다. 저렴한 알뜰폰 LTE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월 5G 데이터 트래픽은 70만8099테라바이트(TB)로 전월 대비 5.1% 줄었다. 2월은 다른 월 대비 일 수가 적어 매년 트래픽이 감소하고, 3월에 반등했다. 같은 달 LTE 트래픽은 전월 대비 8.9% 감소한 19만6120TB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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