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부 주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신청한 9개 사업이 모두 최종 선정됐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도 환경부 전기차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25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선정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총 7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총 9개 사업을 주관하며, 이를 통해 84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한다. 초급속 충전기는 3기, 급속은 374기, 완속은 471기다.
지자체 6곳(고흥군‧아산시‧오산시‧임실군‧함양군‧합천군)에 대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과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의 무공해차 전환(K-EV100)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 10월 EVC사업팀 신설 이후, 2025년까지 국내 시장 내 'TOP 5' 지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모트렉스EV'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모트렉스EV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역량간 시너지 효과로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자체나 그룹 계열사 외에도 공장, 업무, 상업, 주거시설 등 생활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며 "현재 전기차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설관리 역량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상의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지난 4일 강남 테헤란로 본사에서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와 이건구 에이치티비욘드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비 플랫폼' 기반 주거통합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치티비욘드는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 시설 기반 서비스 및 단지 밖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서비스 이용 정책 수립 및 운영관리,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등 업무를 수행한다.
반도건설의 경우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운영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또 양사는 바이비 플랫폼 및 주거서비스 적용 범위를 공동주택에 제한하지 않고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문화시설 △연구‧체육시설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에이치티비욘드가 운영하는 아파트앱 바이비(byb)는 파편화된 네트워크 구성에서 기인하는 공간경험의 단절감을 자체 개발한 공간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해소하고 심리스한 공간서비스를 구현하는 주거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
바이비는 세대 내 냉난방, 조명, 환기, 가스를 제어하고 민원신청 및 공지확인과 같은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소통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공용부인 커뮤니티시설 예약 및 결제를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고, 입주민과 단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아파트 단지 거점의 하이퍼 로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는 "바이비 플랫폼 기반 아파트 주거서비스 앱을 적용해 '반도유보라'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향후 에이치티비욘드와의 협업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주거통합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계룡건설(013580)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엘리프 미아역'을 내세운다. 전용 49~84㎡ 2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엘리프 미아역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가까워 서울시 정책사업 '미아역세권개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미아역을 통해 종로와 동대문 출퇴근이 20분대로 가능하며, 서울 곳곳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CGV △이마트 △하이마트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돼 있으며, 서울 동북부권 초입에 위치해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만끽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신일고와 신일중이 자리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1㎞에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이 위치했다. 아울러 벽오산 어린이공원, 오패산, 북서울 꿈의 숲 등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전면에는 쌈지형 공원이 조성되며, 지상 3층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별도로 설계를 진행할 '거점형 키움센터', 지상 2층에는 '청소년문화의 집'이 계획됐다.
대우건설(047040)이 2023 상반기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대우건설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시공, 토목 시공, 플랜트 시공 등이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특히 올해는 토목·플랜트 분야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오는 13일까지 수도권 및 비수도권 20여개 대학 상담회와 온라인 Job Cafe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입사원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1·2차 면접전형으로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2023년 7월1일 입사하게 된다. 인턴사원은 신입사원의 전형절차와 동일하나, 여름방학 동안 인턴실습 과정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2024년 1월1일 입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SOC 사업 확대 및 해외사업 수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토목‧플랜트 분야 엔지니어들을 주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회사 핵심 가치인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 신뢰와 협력에 부합하는 미래 건설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두산건설(011160)이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을 맞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응원에 나섰다.
두산건설은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4월4~7일까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현장의 101동, 106동, 107동 세대 내부 전등을 활용해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은 오는 7일까지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 부지와 주요 명소 등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장 점등 이벤트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을 기원하며, 실사단 방문 일정에 맞춰 금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 동구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북항 엑스포 개최 예정지 인근에 위치했다. 204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오는 5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