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윈텍, SK넥실리스-테슬라 '1조 규모' 동박 공급 임박에 주요 고객사 '부각'

ⓒ 윈텍

[프라임경제] SKC(011790)의 100% 자회자이자 글로벌 동박 1위 업체인 SK넥실리스가 테슬라에 향후 10년간 동박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윈텍(320000)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윈텍은 SK넥실리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어 향후 수혜 기대감이 매수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9시7분 현재 윈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4.47% 상승한 6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모 매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구매 담당 임원과 SKC 고위 관계자가 동박 공급 관련 협의를 위해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계약이 현실화할 경우 초기 계약 물량만 최소 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월 스웨덴 배터리 업체인 노스볼트와 5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검사 S/W 및 검사장비 제조 전문업체인 윈텍은 동박 검사장비를 SK넥실리스에 납품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넥실리스는 2025년까지 국내외 생산능력을 25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기에 윈텍의 동박 검사기 수주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동사의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