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서흥(008490)에 대해 하드캡슐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고객사들의 자체생산 물량 확대에 따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감소가 예상된다며 직전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서흥의 하드캡슐 생산 설비는 현재 87대(국내 45대, 베트남 42대)이며,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 10대 추가를 진행하고 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 캐파(Capa) 증설 효과로 하드캡슐 사업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년 이후에는 수익성 개선도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참고로 동사의 하드캡슐 사업은 코로나 이슈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역성장을 제외하면 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20.1% 성장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Capa 증설 효과로 지난해대비 20~25% 수준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를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올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사업 특성상 고객사들이 자체 생산 비중을 확대하면 동사의 공급 물량이 감소하는데, 최근 국내 제약 기업들이 생산 Capa를 확대하면서 자체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에 동사는 해외 고객선 다각화를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 얼마나 가시화가 될지 체크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