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플이 매년 영화관 개봉용 영화 제작에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케이티알파(03603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13시36분 현재 케이티알파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6.50% 상승한 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앞으로 최소 한 달간 수천개의 영화관에서 개봉하기로 하고 영화사들에 제휴를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의 이와 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애플TV+(플러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케이티알파는 지난해 애플과 콘텐츠 계약을 체결하고 애플TV 앱에서 1400여 개의 영화를 유통·공급하고 있어 향후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TV 앱은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올인원 TV 앱으로, 애플TV+도 이용 가능하다.
애플TV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 아이팟 터치, 맥 등 애플 기기와 함께 일부 삼성·LG 스마트TV, 플레이스테이션, SK브로드밴드 셋톱박스 등을 통해 제공된다.
KT알파 관계자는 "애플과의 콘텐츠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OTT 시장 내 콘텐츠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