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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레몬, '꿈의 배터리' 전고체 상용화 가능성 임박에 '급등'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07 09:51:08

ⓒ 레몬


[프라임경제] 나노소재전문기업 레몬(294140)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레몬이 개발한 전해질 지지체를 삽입한 전고체 배터리가 일반 지지체를 포함한 전고체 배터리 보다 수명이 최대 약 8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며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9시47분 현재 레몬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6.89% 상승한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레몬은 "일본 교토대와 신슈대 연구진이 당사의 지지체 성능을 평가한 결과가 전지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Power Sources'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고체 배터리에 일반 지지체와 레몬 지지체를 넣고 수명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일반 지지체를 사용하고 60회 충전 후 배터리 용량은 150mAh(밀리암페어 시)에서 70mAh로 떨어진 반면, 레몬의 지지체를 사용한 경우 용량은 130mAh로 떨어졌다. 다시 말해, 레몬 지지체를 쓴 배터리의 수명이 더 길다는 의미다.

또한 리튬 전지에 일반 지지체를 썼을 때 수명은 300시간이었지만, 레몬의 지지체를 썼을 때는 2000시간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고체 배터리는 수용체와 지지체 모두 고체로 구성돼있어 화재와 폭발 위험이 낮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공정도 용이하고 가격이 싸서 전기차 업계에서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고 있다. 

한편 레몬은 지난해 6월 전기자동차용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자사 나노섬유 제조·대량양산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의 신슈대학과 텐마특수제지의 공동 연구의 결과"라고 소개했다.

상용화는 검토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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