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양이 공급한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입주에 돌입했다. 전남 순천 용당동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79~110㎡ 1252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삼산(三山)을 품은 숲세권으로, 순천 최초 '수자인(SUJAIN)' 브랜드 아파트다. 최초 타이틀에 걸맞은 웅장한 외관과 △자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품 조경 △다채로운 부대시설 △우수한 상품성 등을 갖춰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조경의 경우 순천 아파트 최초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에서 '삼산풍경'을 콘셉트로 단지 뒤편에 위치한 삼산 풍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 및 시공했다.
단지 중심부 이동 동선을 따라 삼산이수(三山二水)를 재해석한 석가산과 연못, 1.4km 길이 순환로, 다채로운 특화정원 등을 배치해 입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고자 공동주택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했다.
부대시설도 다채롭고 규모감 있게 조성됐다. 2개 층(지하 1~2층)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공간에는 피트니스 시설을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됐다. 지상에는 카페와 연결된 작은도서관과 부모와 아이가 함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키즈스테이션 등이 설치되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도 예정됐다.
세대 내부 상품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통풍과 채광이 뛰어난 판상형 4bay 구조(전용 79㎡A‧84㎡A‧84㎡B‧98㎡‧110㎡)와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LDK(Living, Dining, Kitchen) 구조(79㎡B‧84㎡C)로 구성됐다. 전 세대 현관 중문과 3구 하이브리드 쿡탑, 고급감을 더한 엔지니어드스톤 상판 마감재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아울러 부피가 큰 짐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 세대 창고도 기본 제공된다.
한양 관계자는 "순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수자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완성도 높은 랜드마크 단지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우수한 상품성에 다양한 편의시스템을 갖춰 입주민들이 높은 주거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평택 화양지구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이 7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화양지구 내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일부 고층부에서는 서해바다 '오션뷰'도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전용 72~84㎡ 1571가구로 조성된다. 전 타입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 평형인 동시에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3월이다.
화양지구 '첫 자리'에 들어서는 만큼 직주 근접과 외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평택BIX지구‧현덕지구) 등 평택항 인근의 대형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쾌적한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2025년 개교가 예정된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교 계획 부지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힐스테이트만의 노하우가 담긴 특화 설계도 조경 면적을 40% 이상(약 9000평) 배치했고, 1700여평 규모 중앙공원이 단지 중심부를 가르고 있다. 이는 바람이 지나는 길로도 활용돼 단지 전체 공기 순환을 돕는다.
커뮤니티 시설은 1100여평 규모로 피트니스와 GX룸, 골프연습장이 조성된다. 또 악기연습실과 AV(Audio‧Video)룸 등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주차장의 경우 '주차장 통합시스템 연동형 CCTV'가 설치돼 보행자와 차량 이동 동선을 파악한다. 조명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알려준다. 아울러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입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호출도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평택 중심 개발축으로 지목된 화양지구, 그중에서도 38번 국도와 가장 가까운 '첫 자리'에 들어서 향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아파트"라며 "미래가치가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고,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에 평면도 수려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약 일정은 7일 1순위, 8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 계약은 27~29일까지 실시한다.
경기 안성 당왕지구 2BL에 민간임대 아파트 '안성 영무예다음'이 3월 출격한다. 전용 59~141㎡ 997가구로 이뤄진다. 10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 당왕지구는 개발 면적 약 120만㎡, 계획물량 8000가구가 넘는 대형 도시개발사업지다. 향후 모든 개발 완료시 인근 아양택지지구(약 85만㎡)와 함께 1만5000여가구 규모 '미니신도시'를 형성할 전망이다.
안성제1산업단지와 스마트코어폴리스(예정)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생산유발 효과와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돼 미래가치도 충분하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근 38번 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 접근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도 가깝다.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이 올해 개통 예정이며, 평택역을 시작으로 안성시를 거쳐 부발역을 잇는 59.4㎞ 길이 철도 사업인 '평택부발선' 교통호재도 갖췄다.
안성여고와 비룡초를 비롯해 다양한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했다. 금석천 산책로와 비봉산, 근린공원을 비롯한 당왕지구 내 다수 근린공원이 예정돼 친환경 요소도 갖췄다.
아울러 △이마트 △CGV △먹거리타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풍부한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아양지구와 구도심권이 인접해 해당 인프라 공유도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동서발전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통한 수소생산 및 수소 활용 연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 생산사업 △수소 활용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 및 암모니아 통한 발전연료 활용사업 △풍력‧지열‧태양광발전‧소형원자로 발전사업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사업 △해외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 및 터미널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체 신사업인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사업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한국동서발전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공급받은 수소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충남 당진시와 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플랜트 건설을 앞두고 있다. 2026년부터 상업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용융 및 가스화 공정을 활용해 연간 13만3000t 규모 재활용 플라스틱을 통해 연간 2만4000t규모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및 관련 설비 건설 역량 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미국 엔시나주가 발주한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를 수주,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같은해 11월에는 LG화학(051910)이 발주한 'LG화학 E-Project'에 대한 EPC사업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에 의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수준이며, 플라스틱 재활용과 자원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라며 "당사는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와 관련된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 진행되는 사업이 본격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011160)이 부산 남구 우암동과 감만동 일대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열매 기탁금 2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갑작스런 사고‧질식‧질병 등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두산건설과 대학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가 함께 대상가정을 직접 선정할 계획이다.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회장은 "지원금은 지역 내 장애인, 홀몸어르신,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과 긴급위기가정을 위해 잘 사용되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2022년 '희망풍차 결연세대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 동남부 지역의 취약계층 1303세대에 7475만5647원에 달하는 쌀과 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또 강원소방본부 삼척지사와 함께 지역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소화기 보급을 확대하고자 분말소화기와 경보형 감지기를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물가 상승,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취약계층 고통이 가중된 상황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