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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텍, MLCC 턴어라운드 기대…"가파른 실적 성장 주목"

2024년 추청 총 영업이익 전년比 120.1%↑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3.02 08:40:49

ⓒ 아바텍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일 아바텍(149950)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의 지속적인 개발비용 부담으로 현재 주가는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구조적인 성장의 초입 국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측면에서 가파른 실적 성장에 초첨을 맞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바텍의 북미 고객사향 OLED 태블릿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4년에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52.0% 늘어난 109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1% 성장한 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현재의 LCD가 아닌 대형 OLED용 패널 식각·코팅 본격화로 기존과는 다른 볼륨과 수익성이 반영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매출을 넘어서 디스플레이(Display) 식각·코팅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트북 등 북미 고객사의 추가적인 OLED 채택 확대를 고려했을 때, 동사의 디스플레이 실적 우상향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아바텍의 올해 MLCC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대비 각각 744.5% 상승한 300억원, 흑자전환한 10억원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8월 공급 계약을 공시한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업체인 S사와의 물량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향후 늘어나는 수요를 고려했을 때, MLCC 생산능력의 증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지난해 6월 경북 구미 내 1만6434평 부지를 130억원에 매입해놓았기 때문에 발 빠른 증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증설 효과가 온기 반영되는 2024년의 MLCC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9억원, 1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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