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피에프(024880)가 "자회사 지분 가치만으로도 현 시가총액과 주가가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으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10시27분 현재 케이피에프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7.09% 상승한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독립리서치사인 밸류파인더는 리포트를 통해 케이피에프의 적정 시총은 2300억원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시총은 약 1100억원으로 책정돼있다.
산업용 파스너 제품과 자동차용 단조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케이피에프는 2018년과 2021년 각각 로봇 정밀감속기를 양산하는 에스비비테크와 선박용 케이블업체인 티엠씨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해당 리포트에서 "전일 종가기준 에스비비테크(389500)의 시가총액은 2550억원이다. 케이피에프가 보유한 에스비비테크 지분율 39.77%를 생각할 때 지분가치는 1014억원에 이른다"며 "그럼에도 케이피에프의 시가총액은 1096억원에 불과하다. 지분가치만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선업 업황 회복 수주에 따른 티엠씨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며 "현재 케이피에프는 전망태양광 볼트사업 진출도 앞두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