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4일 시간외에서는 동일제강(002690), 체리부로(066360), SM C&C(0485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일제강, 체리부로, SM C&C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상승한 2530원, 9.99% 오른 1244원, 9.96% 뛴 530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일제강의 상한가는 법인세 등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세액이 기존대비 98% 이상 감면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동일제강은 금일 공시를 통해 기존 추징금 77억9719만5554원에 대해 불복 청구 등의 방법을 통해 1억3765만1030원으로 감액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금액은 2021년 말 재무제표기준 자기자본대비 0.0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체리부로의 상한가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호실적에 대한 공시로 인해 향후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체리부로는 금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0.68% 늘어난 4023억9002만1653원, 696.98% 성장한 166억3072만9526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SM C&C의 상한가는 에스엠(041510) 인수와 관련해 하이브(352820)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카카오(035720)의 우군으로 CJ(001040)그룹이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모매체는 투자은행(IB)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말을 인용하면서 CJ와 카카오가 에스엠 지분을 최대 19.9%까지 유상증자나 공개매수 방식으로 사들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KB자산운용을 비롯한 기관투자가 보유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로 사들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에 SM Life Design(063440), 디어유(376300), 키이스트(054780), 에스엠도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6.50% 상승한 6275원, 3.85% 오른 5만1200원, 2.93% 뛴 9470원, 2.74% 상승한 12만원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