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문화재청과 함께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64만장을 오는 22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와중에 약탈당해 해외로 반출된 우리나라 문화재는 현재까지 약 22만여점으로 추정된다. 이에 해외 반출된 우리 문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작했다.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주제의 이번 기념우표는 △나전국화넝쿨무늬함 △낙수정 출토 범종 △감지은니 묘범연화경 △동제불감 및 은제금도금관시음보살좌상 등 4종의 환수 문화재가 담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문화재청과 함께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64만장을 오는 22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과기부
나전국화넝쿨무늬합은 12세기 작품으로 일본의 개인 소장자에게 구입해 지난 2020년에 국내로 환수됐다. '극정교(極精巧)', '세밀가귀(細密可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세련된 미의식이 투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낙수정 출토 범종은 일제강점기에 수집한 일본인이 지난 1999년 기증하며 국내로 들어왔다. 용뉴(종의 꼭대기 장식)가 일부 훼손됐지만 거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통일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기 범종 양식의 변천 과정과 제작 방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감지은니 묘법연화경은 미국의 소장자에게 지난 2019년 구입해 국내로 환수됐다. 14세기 고려시대 후반의 특징적인 요소를 보이는 변상도를 갖추고 있고 표지화가 완벽하게 보존돼 가치가 매우 높다.
동제불감 및 은제금도금관세음보살좌상은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YFM)이 일본의 고미술상으로부터 구매한 뒤 기증해 국내로 돌아온 작품이다. 불교미술과 금속공예의 변천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한편,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 방문 및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