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GS칼텍스, 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100억 후원
GS칼텍스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 및 에너지 효율화 지원을 위해 총 100억원의 후원금을 한국에너지재단 등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회사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난방비 후원금 5000만원에 매칭그랜트 방식을 더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추가 후원한다.
GS칼텍스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00억원을 후원했다. ⓒ GS칼텍스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를 비롯해 △창호 △문 △단열 △보일러 △조명 등 에너지 효율화에 필요한 물품 및 시설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유 3억원을 지원했다. 임직원들은 강남구 구룡마을을 찾아 난방유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한화시스템, 국군장병 취업지원 유공기업 선정
한화시스템(272210)이 지난 8일 '2022년 국군장병 취업지원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국방부 장관 명의 감사패를 받았다. 한화시스템은 수상 대상 5개 기업 중 유일한 방산기업이다.
한화시스템은 각 군 본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매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적성·진로 탐색을 돕는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국군장병 취업지원 유공기업에 선정됐다. ⓒ 한화시스템
2017년부터 국방부와 연계해 군 장병들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면접 지도 등을 제공하는 '장병사랑 진로·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12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단체 부문(민간 기업)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소 사업 확대' 두산퓨얼셀, 해외시장 개발 나선다
두산퓨얼셀(336260)은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남호주 주정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친환경 수소와 파생 제품 생산을 위한 기기 및 전문 지식 교류 △수소 수출 관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 및 파트너십 개발 △미래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연구 파트너십 확보 및 프로젝트 수행 △친환경 수소 공급 및 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내수 시장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세계적인 친환경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2년 기준 전체 전력생산량 중 약 68%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10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프라 확대를 위한 법안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남호주 주정부는 250㎿ 규모의 수전해 시설, 200㎿ 규모의 수소발전소, 수소저장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계획 및 일정을 수립한 바 있다.
◆SK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위해 150억 기부
SK에너지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에 150억원을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기부금은 동절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홀몸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 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열악한 에너지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과 사각지대 위기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비용 및 물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은 단열·창호·지붕공사·보일러 등 노후 에너지설비 교체와 고효율 조명 교체 사업이다.
SK박미주유소 에너지슈퍼스테이션. ⓒ SK에너지
한편,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017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상생을 비롯해 아동·어르신·장애인 지원 등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한 기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총 292억원이 집행됐다.
이외에도 SK에너지를 비롯한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는 지난 달 울산 지역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울산지역 56개 지역아동센터에 동절기 난방비도 지원했다.
◆'수소 경제 앞장' 효성중공업, 탄소경영섹터 아너스 수상
효성중공업(298040)이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기관(CDP)으로부터 저탄소 녹색성장구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효성중공업은 1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2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섹터 아너스'를 수상한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2022년 CDP 평가에서 해당 분야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효성중공업의 A- 등급 선정은 선제적으로 저탄소 시대를 준비했기에 가능했다.
효성중공업은 2021년 울산 용연에 수소 공장을 건립하고, 전국적으로 수소충전소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소 경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력부문에서는 일찍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투자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 변압기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 등을 개발해 저탄소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