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7일 시간외에서는 메디콕스(054180), 비보존 제약(082800), 이글루(0679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디콕스, 비보존 제약, 이글루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7% 상승한 2195원, 9.96% 오른 1248원, 9.91% 뛴 765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디콕스의 상한가는 주식회사 구월의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79억9999만8883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메디콕스는 운영자금 등의 조달 목적으로 주당 1831원에 신주 983만693주(보통주)를 발행한다.
비보존 제약의 상한가는 비마약성 진통제인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3상 유효성 일차평가항목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확인됐다는 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비보존 제약은 공시를 통해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VVZ-149 주사의 진통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3상에서 확증적인 진통 효능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글루의 상한가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반사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오픈AI의 AI 챗봇 '챗GPT'에 맞설 대항마로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Bard) 출시를 전격 발표했다. 이에 오픈AI와 제휴한 MS도 '챗GPT' 관련 중대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경쟁구도를 심화시켰다.
이글루는 지난 2020년 클라우드 보안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MS 애저(Azure)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MS 애저에 부합하는 보안관제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