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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화물연대 파업 여파 4분기 실적 부진

당진제철소 부분파업 등 겹악재, 4Q 영업이익 전년比 91%↓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05 08:09:29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 현대제철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5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반등 계기가 마련되면 상승 잠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4분기 현대제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감소한 5조6466억원, 91.8% 줄어든 63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진제철소 부분파업, 화물연대 파업 등의 여파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부분파업, 화물연대 파업, 시장 악화에 따른 수요 부진 등 악재가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했다"며 "이에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증가분 600억원, 포항제철소 복구비용 300억원, 에너지비용 상승 500억원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임단협 재개와 함께 조업도는 회복된 상태로, 현재 협상타결 막바지에 있어 추가적인 파업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생산·판매량은 정상수준으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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