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배정철이야기] 태광산업·GS칼텍스·두산 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2.29 14:20:13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태광산업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태광산업(003240)은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우수 성과자를 포상하는 '2022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광인상은 임직원 사기 진작과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연말에 진행된다. 지난 2016년에 시작해 7회째다.

태광산업이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우수 성과자를 포상하는 '2022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태광산업


태광산업은 △올해의 태광인상 △엔지니어상 △윤리경영인상 3개 부문으로 시상했다. 별도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적 내용을 검토하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태광인상 수상팀은 공정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수익선 개선이란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GS칼텍스, '점자 구급함 키트'로 시각장애인 후원

GS칼텍스는 연말을 맞아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점자 구급함 350세트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점자 구급함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평면형 구급상자에 △연고 △소독제 △해열진통제 등을 넣고 약품마다 점자 스티커를 붙인 것이다.

GS칼텍스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점자 구급함 350세트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한다. ⓒ GS칼텍스


가정에서 사용하는 상비약은 크기와 형태가 비슷한 경우가 많아 시각장애인이 혼동하지 않고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제작했다.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 160여명이 만든 점자 구급함 키트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두산, 전북 김제에 하이엔드 FCCL 생산라인 착공

두산(000150)이 연성동박적층판(FCCL) 생산라인 확대로 전자소재 부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두산은 전북 김제에 있는 지평선산업단지 내 8만2211㎡에 건축면적 1만3000㎡ 규모의 하이엔드 FCCL 생산라인 공장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총투자금액은 600억원으로 2024년 하반기 양산 시작이 목표다.

두산이 연성동박적층판(FCCL) 생산라인 확대로 전자소재 부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 두산


FCCL은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동박을 입힌 회로기판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팩, 기타 전장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링하네스를 대체할 수 있는 PFC의 핵심 소재로도 사용된다.

◆효성, 창업주 고향 함안에 친환경 기술 적용 제품 지원

효성(004800)은 창업주 조홍제 회장 생가가 있는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 자체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함안 군북 지역 초등학교,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보낼 제품 지원에는 효성, 효성티앤씨(298020), 효성중공업(298040), 효성첨단소재(298050), 효성화학(298000) 5개사가 참여했다.

효성이 조홍제 창업주의 고향 함안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지원했다. ⓒ 효성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으로 만든 티셔츠를,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로 제작한 농산물 건조기를 지원했다.

또 효성화학은 친환경 소재 폴리케톤으로 제작한 식판을, 효성중공업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각각 후원했다.

◆현대일렉트릭, 2040년 모든 사업장 'RE100' 달성

현대일렉트릭(267260)은 최근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우선 전환한다. 2040년에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RE100 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가 권고하는 2050년보다 10년 앞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 새 CI. ⓒ HD현대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직접 또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체결,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많은 국내외 생산 공장의 경우 신재생 발전설비 구축이 가능한 유휴부지 확보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현재 주력 생산시설 중 하나인 울산 선암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500㎿h 규모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