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에 모습을 드러내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투시도. ⓒ SK에코플랜트
[프라임경제] SK에코플랜트가 도시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실제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 인천 송도를 포함해 △부산 센텀 △대전 중촌 △경기 오산 △서울 중랑구까지 이어진 재건축·재개발 분양 단지들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올해 첫 분양 단지였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1114가구 모집에 6353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5.7대 1, 최고 경쟁률(전용 88㎡T) 88.1대 1을 기록했다. 여러 규제로 눌려있던 송도에서 높은 경쟁률로 선전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이후 4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반여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센텀 아스트룸 SK뷰'의 경우 258가구 모집에 1만9525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 경쟁률 75.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에서 나왔으며, 215.7대 1의 수치를 기록했다.
대전 재건축 현장에서도 분양 성공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전 중촌동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한 '중촌 SK뷰'는 7월 청약 당시 147가구 모집에 3261건의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전용 84㎡B) 58.6대 1로 집계돼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무리했다.
본격적인 부동산 빙하기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는 4분기에는 서울 중랑구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이 주목받고 있다.
11월 청약에 돌입한 해당 단지는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했고, 초기 계약률 91.2%를 달성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후 일부 부적격으로 판명돼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순위 청약은 평균 경쟁률 7.93대 1, 최고 경쟁률(전용 59㎡A) 41.25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게 SK에코플랜트 측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가 시장에 공급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성공 릴레이를 이어가는 이유는 완성도 높은 상품과 특별한 설계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 두드러진 성적을 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전국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하면서 타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께서도 저희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부담감은 있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대로 성실시공과 책임시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가까이 예정된 재건축 단지는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 재개발 단지이며, 추후 분양될 단지에도 귀추가 주목될 것"이라고 자신했다.